김교흥 의원, 인천 원도심 인구유출 방지·학교 존속 방안 찾는다

입력 2024-09-04 20:16 수정 2024-09-04 20:18
지면 아이콘 지면 2024-09-05 3면
천마초와 협력 협약… 체육시설 주민개방 등 담아

김교흥 국회의원(민·인천 서구갑)은 지난 3일 인천 천마초등학교와 원도심 인구유출 방지와 학교 존속을 위한 상호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서구 석남동에 있는 인천 천마초의 올해 신입생은 모두 14명이다. 원도심의 학령인구 감소에 따라 입학생 수가 줄기 시작했고, 개교 후 처음으로 올해 1학년 1개 학급만 운영한다.

김 의원은 원도심 일대 인구유출을 막고, 초등학교와 지역공동체가 함께 상생할 수 있도록 협력 방안을 찾겠다는 계획이다. 이번 업무협약서에는 ▲초등학교 운동장 지하주차장 조성을 통한 원도심 주차난 해소 ▲초등학교 체육시설 주민개방 ▲원도심 초등학교 소멸방지 공동학군 조성 ▲학생·학부모·지역주민 이용 복합문화시설 신축 등 내용이 담겼다.



김 의원은 지난 4월 도성훈 인천시교육감에게 '인천형 공유학교' 도입도 제안했다. 지역 주민들이 학교 시설을 함께 이용해 학생들이 줄어드는 학교의 쓰임새를 넓이겠다는 취지다. 또 학교장의 시설 관리 책임 부담을 덜 수 있도록 '학교시설담당관' 직제 신설을 건의했다.

김 의원은 "학교 운동장에 지하주차장을 만들어 원도심 주차 대란을 해결하고, 초등학교 여유 부지에 돌봄·문화·교육 기능의 복합시설을 건립해 원도심 기반시설을 확충할 수 있다"며 "보행환경 개선 예산도 꾸준히 확보해 안전한 통학로 확보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조경욱기자 imjay@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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