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김기표(부천을) 의원은 오는 10일 국회의원회관 제3간담회실에서 ‘부천고, 과학고 전환을 위한 정책토론회’를 연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부천시를 지역구로 하는 민주당 서영석(부천갑)·이건태(부천병)·김기표(부천을) 의원이 공동주최하며, 부천 과학고 유치를 위해 교육 등 각계 전문가와 시민의 의견을 듣는 형태로 진행된다.
현재 경기도 내 유일한 과학고인 경기북과학고는 북부권인 의정부에 위위ㅅ해, 부천의 우수한 학생들은 과학고에 진학하기 위해 멀리 떨어진 지역으로 통학하거나 이사를 가는 불편함을 겪고 있다.
이에 신설을 추진하는 도내 다른 지자체와는 달리, 일반고(부천고)의 과학고 전환을 준비하고 있는 부천의 경우 지자체·교육지원청·전환 대상 학교 등 3자 컨소시엄을 구성해 경기도교육청에 경기형 과학고 신규 지정 공모 신청서를 제출할 예정이다.
토론회에서는 이덕난 국회입법조사처 연구관이 ‘디지털 시대의 교육과 경기도 부천 과학고 유치의 과제’에 대해 주제 발표를 한 뒤, 전문가 토론과 질의응답이 이어질 예정이다.
패널로는 김영찬 부천고등학교 교장, 안기현 한국반도체산업현회 전무, 정의면 경기도교육청 장학사, 한기순 인천대 창의인재개발학과 교수, 허정원 부천고 과학고 추진대책위원회 위원장 등이 참석해 부천 과학고 유치를 위한 의견을 개진할 예정이다.
김 의원은 “그린스마트스쿨 경기형 공간 재구조화 사업 예산을 이미 확보해과학고 전환을 위한 준비를 마친 부천이 과학고 설립의 최적의 장소”라고 강조하며 “부천 과학고 유치를 성공시켜 대한민국의 미래를 책임질 우수한 인재 양성을 위한 초석을 다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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