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연간 8만명 이상 시민에 환경교육 진행한다

환경교육도시 기반 ‘중장기 환경교육계획’ 수립

환경교육 통합관리 및 사회·학교 환경교육 활성화

5일 시청 4층 회의실에서 ‘안양시 환경교육계획 수립 용역 최종보고회’가 진행되고 있다. 2024.9.5  /안양시 제공

5일 시청 4층 회의실에서 ‘안양시 환경교육계획 수립 용역 최종보고회’가 진행되고 있다. 2024.9.5 /안양시 제공

안양시가 시민들의 환경 의식을 높이고 환경보전 실천 역량을 키우기 위한 중장기 (2025~2030년) 환경교육계획을 수립했다.

‘지속가능한, 스마트 환경교육도시 안양’을 비전으로 하는 이번 계획에 따라 안양시는 환경교육의 기반을 강화하고 다양한 단위에서 환경교육 활성화에 나선다.

시는 5일 오전 10시 시청 4층 회의실에서 ‘안양시 환경교육계획 수립 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보고회에는 최대호 안양시장 및 관계 공무원, 음경택 안양시의원, 환경 분야 전문가 등 총 15명이 참석했으며, 용역 수행업체인 (재)금성재단의 강림 환경연구원이 용역 최종 결과를 보고했다.

이번 용역은 시민의 환경보전 실천 역량을 키우고 지속가능한 발전 토대를 마련하기 위해 지난해 12월 제정한 ‘안양시 환경교육의 활성화 및 지원에 관한 조례’에 따라 중장기 환경교육계획을 수립하는 사업으로 진행됐다.

지난 3월 착수해 6개월간 진행된 용역은 시민 및 전문가 원탁토론회, 자문위원단 자문회의, 부서 의견 등을 통해 다양한 의견을 수렴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환경교육계획 비전 및 방향 설정, 분야별 추진과제 등을 담은 환경교육계획을 수립했다.

이날 보고된 환경교육계획에는 탄소중립 실천을 위한 시민의식 강화를 위해 연간 8만명 이상의 시민교육을 추진한다는 목표가 담겼다.

목표 완수를 위해 ▲환경교육 기반조성(환경교육 정보 통합 관리체계 구축 등) ▲사회 환경교육 활성화(환경학습권 보장, 마을 내 환경교육 확대 등) ▲학교 환경교육 활성화(학교환경교육 기반 현행화, 학생 주도 환경교육 등)의 전략을 마련했다.

최대호 시장은 “이번 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환경교육도시 지정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고, 관련 부서에서 실질적인 환경교육 정책을 추진해 시민들에게 체계적인 교육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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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일기자

metro@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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