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주년 맞은 '인천여성영화제'… 영화공간 주안서 6일부터 행사

입력 2024-09-05 20:58
지면 아이콘 지면 2024-09-06 8면
'남쪽 항구에는…' 등 21편 상영
市, 주최 단체로 '더 미래' 선정


제20회 인천여성영화제

올해로 제20주년을 맞이한 인천여성영화제(포스터)가 6일부터 8일까지 사흘간 영화공간주안에서 열린다.

인천여성영화제는 여성, 장애인, 노인, 성소수자 등 사회적 약자를 조망하는 영화를 상영하며, 인천의 대표 지역영화제 중 하나로 자리매김했다. 2005년부터 인천여성회 등 여성 인권단체들이 개최해왔다.



이번 인천여성영화제는 인천여성회와 모씨네사회적협동조합이 공동으로 주관하며, 자체 예산과 시민들의 후원금으로 열릴 예정이다. '묻고 물으며 무르익다'라는 슬로건 아래 장주은 감독의 '남쪽 항구에는 여전히 기다리는 이들이 있다' 등 21편의 영화가 상영된다.

영화제에서는 국가인권위원회와 함께 주최하는 '노년인권토크'도 6일 오후 3시께 진행될 예정이다. 손희정 문화평론가, 영화 '69세'의 임선애 감독 등이 관객들과 함께 노인 인권에 대한 이야기를 나눈다.

한편 인천시는 최근 사단법인 '더 미래'를 인천여성영화제의 주최 단체로 선정했다. 이들은 '여성폭력추방주간(11월25일~12월1일)'이 포함된 11월에 별도의 인천여성영화제를 개최할 예정이다.

앞서 인천시는 제19회 인천여성영화제를 주최하는 단체에 '퀴어 등 이견이 분분한 소재'를 다룬 영화를 상영하지 말라고 했다가 국가인권위원회로부터 시정을 권고 받았다.(7월25일자 8면 보도=인천시 퀴어영화 금지령, 인권위 "차별" 일침)

/정선아기자 sun@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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