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범운행 기간 하루 260명 이용
출·퇴근길 교통편 부족으로 불편을 겪던 인천 서구 청라IHP 산업단지에 통근버스가 운영된다.
이 사업은 지난해 서구가 진행한 산업단지·공업지역 기업인들과의 간담회에서 고용난의 원인으로 지목된 출·퇴근길 교통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추진됐다.
서구는 우선 지난 7월8일부터 지난달까지 통근버스를 시범운행했다. 45인승 버스 4대를 이용해 가정역, 인천 북항 등 11개 정류소를 오가는 노선으로 출·퇴근 시간대 각 8회씩 총 16회를 운행했다.
지난달 총 탑승인원은 5천455명으로 하루 평균 260명이 이용했다. 서구는 이 기간에 노선과 운행 시간 등에 대한 이용자 의견을 수렴해 이달 4일 통근버스를 정식 개통했다.
이날 진행된 통근버스 개통식에는 강범석 서구청장을 비롯해 장문정 서구의회 의원, 김정태 청라IHP 대표자 협의회 회장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강범석 서구청장은 "청라IHP 산업단지 통근버스 운행이 지역 내 근로자 채용과 고용안정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일자리 연계 사업을 추진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변민철기자 bmc0502@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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