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적 파급효과, 약 122억원 부가가치 유발”
방세환 광주시장이 9일 개최된 제311회 광주시의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2024 제20회 WASBE 세계관악컨퍼런스’ 개최 결과와 관련, “국제적인 문화예술 도시로의 도약이 이루어졌다”며 오는 11월 심층적인 평가회를 개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날 방 시장은 임시회 시정질의 답변에서 “제20회 WASBE 세계관악컨퍼런스 개최 결과 5만명이 참가했고, 경제적 파급효과는 약 122억원의 부가가치 유발효과로 나타났다”고 답했다.
내년도 관악행사 추진 계획 및 재정 문제와 관련 방 시장은 “이번 국제행사의 성공적 개최를 통해 각종 규제에 묶여 성장의 한계를 안고 있는 우리 시의 지역발전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문화예술을 활용한 소프트파워를 키워 도시의 대외적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전략은 우리 지역의 성장 한계를 극복하는 수단으로 활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시의 지속가능한 도시발전을 위한 문화예술 분야의 후속 조치를 신중하게 검토하고 있다”며 구체화 되는 시기에 맞춰 의회와 소통하도록 하겠다고 입장을 표명했다.
방 시장은 세계관악컨퍼런스의 사후 평가 계획 및 방법과 관련 “행사의 결과에 대해 오는 11월21일 심층적인 평가회를 개최할 계획이며 이번 행사의 장단점과 개선점을 체계적으로 분석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먼저 관련 부서와 문화재단의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하는 내부평가 회의를 통해, 행사 추진 과정에서 나타난 문제점과 성공 요인을 종합적으로 검토할 예정이며 행사 준비, 운영, 홍보, 관람객 유치 등 모든 과정을 심도 있게 분석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더욱이 시의원들을 비롯해 , 전문가 및 지역 문화예술인 등이 참여하는 심층적인 평가회를 통해 다양한 의견을 수렴, 시민의 목소리를 직접 반영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겠다는 입장이다.
방 시장은 이를 통해, 시민들이 느꼈던 불편 사항이나 개선 요구를 구체적으로 파악하고, 향후 행사 기획에 반영하는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라며 축제 기간 동안 단 1건의 안전사고 없이 행사가 마무리 되었다며 높은 시민의식에 경의를 표했다.
<저작권자 ⓒ 경인일보 (www.kyeongin.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