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대란

유정복 인천시장 "추석 연휴 응급의료시스템 정상 작동 최선"

입력 2024-09-09 21:02 수정 2024-09-09 21:05
지면 아이콘 지면 2024-09-10 1면

길병원 방문 24시간 비상체계 유지 당부
백령병원 의료진과 원격 영상회의 '소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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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오전 인천시 남동구 가천대길병원에서 유정복 인천시장이 양혁준 권역응급의료센터장에게 비상진료체계와 닥터헬기 운항 상황 등 의료현황을 설명받고 있다. 2024.9.9 /조재현기자 jhc@kyeongin.com

서해 최북단 백령병원부터 권역응급의료센터인 가천대길병원까지 인천지역 응급의료기관들이 추석 연휴 비상의료체계 유지에 총력을 기울인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9일 오전 남동구 구월동 가천대길병원 권역응급의료센터 상황실에 방문해 추석연휴에 대비한 응급의료현장 점검을 진행했다. 유 시장은 원격 영상회의를 통해 옹진군 백령면 백령병원 의료진과 소통하며 연휴 기간 섬지역 비상의료체계 유지를 당부했다.



유 시장은 "연휴 기간 응급의료시스템이 정상 작동돼 시민들이 안심하고 의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24시간 비상응급체계를 유지하고 배후진료를 강화해 달라"고 했다.

 

9일 오전 인천시 남동구 가천대길병원에서 유정복 인천시장이 양혁준 권역응급의료센터장에게 비상진료체계와 닥터헬기 운항 상황 등 의료현황을 설명받고 있다. 2024.9.9 /조재현기자 jhc@kyeongin.com
9일 오전 인천시 남동구 가천대길병원에서 유정복 인천시장이 양혁준 권역응급의료센터장에게 비상진료체계와 닥터헬기 운항 상황 등 의료현황을 설명받고 있다. 2024.9.9 /조재현기자 jhc@kyeongin.com

이날 유 시장이 방문한 가천대길병원은 전공의 공백을 전문의가 대신 채우며 응급의료체계를 유지하고 있다. 전문의 6~8명이 12시간씩 당직을 맡으면서 응급환자를 치료한다. 전공의 집단사직 사태 전까지만 해도 이 병원 응급실에서는 전문의 18명, 전공의 16명이 근무했다.

양혁준 가천대길병원 권역응급의료센터장은 "인천은 상급종합병원이 응급환자를 받고 있어 타 지역 같은 '응급실 뺑뺑이'는 없지만 여기서 추가 공백이 생기면 문제가 생길 수 있다"며 "추석 연휴 시민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경욱기자 imjay@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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