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광명시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이 광명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통과했다. 11일 본회의를 통과하면 올해 광명시의 본 예산은 2천327억원 늘어난 1조3천723억원이 된다.
광명시의회는 10일 제288회 임시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열고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변경안’ 심사를 진행했다.
이번 추경안에는 사회적경제 활성화 거점 역할을 할 ‘사회적경제혁신센터’ 설립 예산 75억8천여 만원이 포함됐다. 광명시는 사회적경제 기업을 비롯해 공유경제, 공정무역, 공정관관을 활성화하기 위한 연대와 협업의 공간으로 사회적경제혁신센터를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또 시민들이 참여하는 사회적경제 인식 확산 교육과 각종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 사회적경제복합문화센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광명도시공사 임대주택 마련을 위한 예산 50억원도 시의회의 승인을 받아다. 올해 50억원, 내년 100억원을 순차적으로 확보해 126가구를 철거민과 신혼부부, 청년들을 위한 임대주택으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추경에 확보된 예산을 활용하면 광명도시공사가 운영하는 임대주택은 300가구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민생경제예산이 대거 포함됐다는 것도 특징이다. 소상공인 지원활성화사업의 일환으로 스마트상점 기술보급지원(2천600만원), 광명시 지역상권 종합계획 연구용역(4천만원), 소상공인 특례보증 이차보전(3천500만원), 노인 대중교통비 지원(4천600만원), 어린이·청소년 교통비 전산시스템(2천만원) 등이 담겼다.
박광희 시 기획조정실장은 “민생경제 회복을 위한 정책에 대해 시의원들께서 공감하시고 면밀한 검토로 추경안이 예결위를 통과할 수 있었다”며 “확보된 예산으로 시민들이 더욱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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