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체고가 11일 오전 경기체고 체육관(웅비관)에서 ‘제105회 전국체전 필승 다짐 대회’를 열고 필승을 결의했다.
경기체고는 다음 달 11일부터 경남 일원(주개최지 김해)에서 7일간 열린 이번 전국체전에 총 12개 종목, 124명의 선수(남자 77명, 여자 47명)가 참가해 금메달 27개, 은메달 28개, 동메달 25개 등 전체 80여개의 메달 획득을 목표로 내세웠다.
종목별로 수영과 육상에서 가장 많은 38명과 30명을 출전시키고 레슬링에선 10명, 근대5종과 역도에선 각 7명, 체조·양궁·유도에선 각 6명, 사격과 철인3종에선 각 5명, 복싱에선 4명이 체전에 나선다.
전교생 전체 240명 중 51.6%가 이번 체전에 나간다.
이날 다짐대회에선 홍정표 경기도교육청 제2 부교육감과 이원성 경기도체육회장, 김선경 수원교육지원청 교육장, 김동권 경기도교육청 체육건강과장, 김호철 경기체고 교장, 감독 및 지도자, 선수, 학부모 등 500여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홍 부교육감은 “부상 없이 평소 훈련한 대로 경기에 임하면 좋은 성적으로 이어질 것”이라며, “승패와 관계없이 자신과의 싸움에서 이기는 모습을 보여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해마다 경기체고 선수들의 활약 덕분에 경기도가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며 “올해에도 뛰어난 활약으로 경기도의 전국체전 3연패에 기여해 주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김 교장은 “선수들이 이번 체전에서 땀과 눈물의 결실을 맺을 것이라 확신한다”며 “경기장에서 자신의 한계를 뛰어넘는 도전 정신으로 임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