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자 축구, U-20 월드컵 콜롬비아 상대로 8강 노린다

입력 2024-09-11 17:22 수정 2024-09-11 18:50

한국 20세 이하(U-20) 여자 축구대표팀이 콜롬비아를 상대로 2024 국제축구연맹(FIFA) U-20 여자 월드컵 8강 진출을 노린다.

박윤정 감독이 이끄는 U-20 여자 축구대표팀은 12일 오전 10시(한국시간) 콜롬비아 칼리의 파스쿠알 게레로 경기장에서 콜롬비아와 16강전을 벌인다.

한국은 이번 대회 조별리그 D조에서 위기 끝에 독일을 잡고 1승1무1패로 조 3위가 돼 16강에 올랐다.

이번 대회는 참가국이 16개에서 24개국으로 늘어난 탓에 4개 팀씩 6개 조로 나눠 조별리그를 치른 뒤 각 조 1·2위와 조 3위 6개국 중 상위 4개국이 16강 티켓을 거머쥐었다.

우리나라는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나이지리아에 0-1로 패한 뒤 베네수엘라와의 2차전에서도 0-0으로 비겨 16강 진출이 물거품되는 듯 했다. 그러나 한국은 3차전에서 독일을 1-0으로 제압하며 D조 3위(승점 4)와 함께 극적으로 16강에 합류했다.

한국은 2014년 캐나다 대회(8강) 이후 10년 만에 U-20 여자 월드컵에서 14년 만의 단판 승부 승리에 도전한다. 한국의 이 대회 단판 승부 승리는 역대 최고 성적인 3위에 오른 2010년 3-4위전이 마지막이다.

공교롭게 당시 상대가 콜롬비아였다. 2010년 8월 독일 빌레펠트에서 열린 U-20 월드컵 3-4위전에서 한국은 지소연(시애틀 레인)의 선제 결승골로 1-0 승리를 거둬 3위를 기록한 바 있다.

14년 전 한국에 져 4위로 마쳤던 콜롬비아는 2022년 8강에 오른 뒤 이번 대회 개최국으로 나서며 통산 3번째로 U-20 여자 월드컵 본선에 참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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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창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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