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의 디지털 민원플랫폼, ‘스마트 양평톡톡’이 이용성을 인정받으며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11일 군은 제29회 지방자치단체 정보통신 우수사례 발표대회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해당 대회는 행정안전부가 주최하고 경상남도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이 주관하는 국내 지방자치단체 정보통신 분야 최대 행사로, 대회에는 행정안전부 관계자와 전국 시도·시군구 공무원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대회는 1차 서면심사, 8개 지자체 우수사례 발표, 2차 국민심사, 최종결과 발표 순으로 진행됐다. 군은 8개 팀 중 2천211명이 평가한 국민심사에서 38.72%를 득표하며 1위를 차지했다.
스마트 양평톡톡은 전국 최초의 인공지능(AI)과 데이터 기반의 지자체형 스마트 민원행정서비스 플랫폼이다. 군이 2022년부터 기획해 카카오 정보기술 솔루션 개발 자회사인 (주)디케이테크인과 공동으로 개발했다. 플랫폼은 대형폐기물 배출신고 서비스와 각종 공공서비스 통합예약, 군정 홍보 콘텐츠 알림, AI민원챗봇 상담서비스 및 정보를 제공한다.
이번 수상 이면에는 부서 간 협업이 주요했다는 게 군의 설명이다. 데이터정보과는 플랫폼 구축과 서비스 운영 총괄, 소통홍보담당관은 입체적인 주민 맞춤형 군정 정보 제공, 청소과는 대형폐기물 수거 및 종량제봉투 직접 배송 서비스, 사업부서는 공공서비스 운영을 담당하며 유기적 협업이 이루어졌다는 평가다.
현재 스마트 양평톡톡 이용자는 군 인구의 4분의1인 약 3만명이 가입돼 있다. 군은 주민들의 편의성 확장을 위해 수도행정, 종이없는 민원, 공공재 구매, 플랫폼 고도화 등 플랫폼 2단계 사업을 추진한다.
전진선 군수는 “주민들과 외부에서 양평군의 디지털 정책을 인정하고 있고 이번 수상이 이를 뒷받침하는 결과”라며 “스마트 양평톡톡에서 제공하는 행정서비스로 주민은 보다 편리한 양평살이를, 또 일상생활 깊숙한 곳까지 군 행정력이 도달하도록 군의 전 부서가 합심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경인일보 (www.kyeongin.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