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장애인고용공단(이사장·조향현)은 지난 10일 유니셈(주)(대표이사·김형균·이양구), 한양테크앤서비스(주)(대표이사·홍원균)와 장애인 일자리 창출을 위해 ‘자회사형 장애인표준사업장’ 설립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차정훈 공단 고용촉진이사와 유니셈 성시목 상무, 한양테크앤서비스 홍원균 대표이사가 참석, 양질의일자리 창출을 위한 자회사형 표준사업장 설립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자회사형 장애인 표준사업장은 장애인 고용의무사업체에서 사회적 책무 이행의 일환으로 장애인 고용을 위해 설립한 표준사업장으로, 안정된 경영 환경을 기반으로 장애인 친화적 근무환경을 갖추고 있어 지역사회 중증장애인 일자리 창출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장애인 의무고용사업주가 장애인 10명 이상 고용 등 일정한 요건을 갖춘 자회사를 설립할 경우 자회사가 고용한 장애인을 모회사가 고용한 것으로 간주해 고용률에 산입하고 부담금을 감면해준다.
반도체 장비시장을 선도해 온 유니셈과 한양테크앤서비스는 올해 9월 중 수원시에 자회사형 장애인 표준사업장을 설립해 바리스타, 문화예술 직무 등 다양한 직무에 중증장애인 채용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차정훈 고용촉진이사는 “반도체 사업은 산업 특수성으로 인해 장애인고용이 쉽지 않음에도 자회사형 장애인 표준사업장 설립을 추진하는 것에 감사드린다”며 “자회사형 표준사업장이 성공적으로 설립될 수 있도록 공단의 모든 자원과 역량을 동원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