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 하루 평균 20만명 예상… 이학재 사장 "불편 없도록 특별대책"
올해 추석 연휴 인천국제공항 일 평균 이용객이 20만1천명에 달할 전망이다.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이 여행객들로 붐비고 있다. 2024.7.25 /김용국기자yong@kyeongin.com
인천국제공항공사가 최근 5년 이내 인천공항을 통해 해외로 나간 경험이 있는 국민을 대상으로 진행한 '2024년 추석 연휴 해외여행 의향 조사' 결과 11.2%가 이번 추석 연휴 기간 해외 여행 계획이 있다고 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공항공사는 지난달 1일부터 7일까지 최근 5년간 인천공항을 이용한 18세 이상 1천270명을 대상으로 조사를 벌였다. 가장 선호하는 여행지로는 일본(31.1%)과 베트남(18.0%)이 꼽혔다. 일본과 베트남은 다른 주요 여행지와 비교해 상대적으로 비행 거리가 짧은 데다 낮은 환율, 가성비 등으로 최근 여행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연휴 앞뒤로 휴가를 붙여 사용할 계획이 있다고 답한 사람은 작년 72.6%에서 올해 75.4%로 2.8%p 증가했다.
해외 여행을 계획 중인 사람 중 60.9%는 가족·친지와 떠나겠다고 답했으며, 친구·연인(20.5%), 혼자(12.6%), 직장동료(4.0%)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인천공항공사는 추석 연휴 기간 하루 평균 20만1천명이 인천공항을 이용할 것으로 보고 특별교통 대책을 마련했다.
인천공항공사 이학재 사장은 "이번 추석 연휴 기간 많은 사람들이 해외여행을 계획 중인 만큼, 공항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주엽기자 kjy86@kyeongin.com
<저작권자 ⓒ 경인일보 (www.kyeongin.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