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기홍 대한항공 대표이사 사장(오른쪽 첫번째), 수자나 바즈 파투 주한 포르투갈 대사(왼쪽 첫번째), KE921편 운항 및 객실승무원이 11일 인천발 리스본행 KE921편이 출발하는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 232번 탑승 게이트 앞에서 진행된 신규 취항 기념 행사에서 기념 촬영하고 있다. 2024.9.11 /대한항공 제공 |
대한항공은 11일 인천국제공항에서 포르투갈 리스본 정기편 취항 기념 행사를 열었다고 밝혔다. 대한항공은 이날부터 리스본 직항 왕복 노선을 주 3회 운항한다. 출발편은 매주 수·금·일요일 오후 1시10분 인천공항을 출발해 오후 8시10분(현지시간) 리스본 움베르토 델가도 국제공항에 도착한다.
같은 날 오후 10시10분(현지시간) 리스본에서 출발하는 도착편은 다음 날 오후 7시10분 인천공항에 착륙한다.
리스본은 포르투갈의 수도로, 도시 곳곳에 유네스코 세계 문화 유산이 있어 낭만적인 휴양과 관광을 모두 즐길 수 있는 장소라고 대한항공은 소개했다.
달걀로 만든 디저트 에그타르트의 발생지이며, 우리나라에선 배낭 여행과 신혼 여행지로 인기가 높다.
대한항공은 인천~리스본 노선에 프레스티지클래스 24석, 이코노미클래스 254석 등 총 278석을 장착한 보잉 787-9를 투입할 계획이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그동안 프랑스나 스페인을 경유해 포르투갈로 향하던 우리나라 여객들이 더 편리하게 리스본을 방문할 수 있게 됐다"며 "이번 리스본 신규 취항으로 유럽 시장에서 대한항공의 영향력을 더 견고하게 유지하겠다"고 말했다.
/김주엽기자 kjy86@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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