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지방중소벤처기업청은 12일 경기지역FTA통상진흥센터, 한국산업단지공단 경기지역본부와 함께 ‘한-베트남 및 한-아세안 FTA활용 베트남시장 비즈니스 진출전략 설명회’를 개최했다.
한-베트남 FTA는 우리나라의 14번째 체결 FTA이며, 2023년 대(對)베트남 수출액은 약 534억8천만 달러로 우리나라의 전체 무역규모로는 약 8.5% 비중을 차지하는 등 중국(1천248억2천만 달러·비중 19.7%), 미국(959억 달러·비중 18.3%)에 이어 3위에 해당된다.
또한 한-아세안 FTA는 4번째 체결된 FTA이며 2023년 대(對)아세안 수출액은 약 1천91억2천만 달러, 중국에 이어 무역규모(비중 17.3%)가 큰 거대 경제권과 체결한 최초의 FTA이다.
최근 베트남은 인구 1억명(32세 미만 비중 50%)을 바탕으로 급성장하고 있으며 2022년 약 8.12%, 2023년 5.05% 등 높은 성장률을 기록한 데 이어 올해도 무역교역과 산업생산이 회복되며 6.0~6.5% 사이의 경제성장률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날 설명회는 한-베트남 및 한-아세안 FTA활용을 위한 FTA협정의 주요내용과 베트남 시장의 최신 동향 및 비즈니스 유의사항을 다뤘다. 또 FTA활용 통관이슈, 시장동향, 경제전망, 수출유망분야 및 비즈니스 관행 등 지역 중소기업이 베트남 진출전략을 수립하도록 지원했다.
FTA 활용을 통한 해외시장 진출에 관심이 있는 기업들을 위해 경기지역FTA통상진흥센터 관세사가 직접 기업을 방문, 원산지 판정·확인, 증명서 발급 및 사후관리 등에 대한 ‘1대 1 FTA 컨설팅’을 지원할 예정이다.
조희수 경기중기청장은 “이번 설명회를 통해 경기지역 중소기업이 해당 수출국가별 FTA에 대한 전략적인 활용으로 베트남 및 동남아시장 진출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