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의회가 지역 인재 육성을 위한 화성시 과학고등학교 설립을 지지하는 결의문을 채택했다.
시의회는 12일 개혁신당 전성균 의원이 대표발의한 과학고 설립지지 결의문 채택을 놓고 찬반 투표를 실시, 재적의원 25명중 찬성 14표, 반대 5표, 기권 5표로 통과시켰다.
이날 채택된 결의문은 국회, 교육부, 경기도, 경기도의회, 경기도교육청 등에 송부하기로 했다.
앞서 경기도교육청은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해 경기형 과학고 신규 지정에 대한 평기 기준을 발표하고 기초자치단체를 대상으로 11월중 유치 신청을 접수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에따라 시의회는 화성시가 반도체·미래차·바이오와 등첨단 기술 산업의 중심지로, 과학기술 분야에서 국가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과학고 설립이 필요하다는데 인식을 같이하고 이 같은 결의문을 채택했다.
화성시도 과학고 유치를 위한 추진 TF를 구성했고, 지난 6월 화성오산교육지원청, 화성시연구원과 협약을 체결, 과학고 설립 추진을 위한 전략을 수립하고 있다.
시의회는 과학고 설립이 화성시의 미래 과학 인재 양성과 지역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필수적이라며 과학교육 수혜율을 높이기 위해 과학고 설립을 위한 모든 노력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경인일보 (www.kyeongin.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