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수용률 12.6%로 크게 부족
"후문 상권 위협" 원룸 주인 반발
인하대학교는 다음달 8일 교내 기숙사 건립을 앞두고 공청회를 연다.
인하대는 오는 2027년 3월 개관을 목표로 1천794명을 수용할 수 있는 지상 15층 규모의 행복기숙사(가칭) 건립 사업을 추진해 오고 있다. 인하대 기숙사 수용인원은 현재 2천406명(전체 학생 1만9천131명)으로 수용률이 12.6%에 그친다. 이는 전국 대학 기숙사 수용률 평균인 23.5%에도 미치지 못하는 수치다.
기숙사 건립 소식에 인하대 후문 인근 원룸 주인 등이 반발하고 있다. 이들은 주민비상대책위원회를 꾸려 "새 기숙사가 후문 상권을 위협한다"는 취지의 현수막을 대학 후문에 내걸기도 했다.
이에 인하대는 공청회를 열고 기숙사 건립 필요성, 기숙사 건립 추진 경과, 예산·재원 조달 방안 등을 재학생, 교직원, 지역주민들과 함께 공유하고, 의견을 듣겠다는 방침이다. 인하대 소강당에서 오전 10시에 열리는 이 공청회는 학생, 교직원, 지역주민 등 누구나 참석할 수 있다. 인하대는 공청회에서 나온 의견을 바탕으로 학생들이 학업, 여가, 문화생활 등을 누릴 수 있는 복합공간으로 기숙사를 조성할 계획이다.
인하대 관계자는 "이번 공청회를 통해 투명하고 열린 소통을 바탕으로 기숙사 건립을 추진해 나가겠다"며 "학생과 지역사회의 의견을 반영해 모두가 만족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백효은기자 100@kyeongin.com
"후문 상권 위협" 원룸 주인 반발
인하대학교는 다음달 8일 교내 기숙사 건립을 앞두고 공청회를 연다.
인하대는 오는 2027년 3월 개관을 목표로 1천794명을 수용할 수 있는 지상 15층 규모의 행복기숙사(가칭) 건립 사업을 추진해 오고 있다. 인하대 기숙사 수용인원은 현재 2천406명(전체 학생 1만9천131명)으로 수용률이 12.6%에 그친다. 이는 전국 대학 기숙사 수용률 평균인 23.5%에도 미치지 못하는 수치다.
기숙사 건립 소식에 인하대 후문 인근 원룸 주인 등이 반발하고 있다. 이들은 주민비상대책위원회를 꾸려 "새 기숙사가 후문 상권을 위협한다"는 취지의 현수막을 대학 후문에 내걸기도 했다.
이에 인하대는 공청회를 열고 기숙사 건립 필요성, 기숙사 건립 추진 경과, 예산·재원 조달 방안 등을 재학생, 교직원, 지역주민들과 함께 공유하고, 의견을 듣겠다는 방침이다. 인하대 소강당에서 오전 10시에 열리는 이 공청회는 학생, 교직원, 지역주민 등 누구나 참석할 수 있다. 인하대는 공청회에서 나온 의견을 바탕으로 학생들이 학업, 여가, 문화생활 등을 누릴 수 있는 복합공간으로 기숙사를 조성할 계획이다.
인하대 관계자는 "이번 공청회를 통해 투명하고 열린 소통을 바탕으로 기숙사 건립을 추진해 나가겠다"며 "학생과 지역사회의 의견을 반영해 모두가 만족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백효은기자 100@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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