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연수구가 2년 연속으로 '2024년 청년친화헌정대상' 기초자치단체 부문 종합대상을 수상했다.

(사)청년과 미래가 주관하는 청년친화헌정대상은 청년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노력한 기관들의 공로를 표창하기 위해 지난 2018년 제정됐다.

우수 기초자치단체는 정책·소통·종합 분야별로 청년친화지수를 평가해 각 분야 전문 심사위원이 선정한다. 연수구는 지난 2022년 소통대상을 받았으며, 2023년과 2024년 잇따라 종합대상을 수상했다.

연수구는 그동안 ▲지역주도형 청년 일자리사업 ▲청년 맞춤형 직업훈련교육 등 일자리 지원을 통해 청년의 자립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힘썼다. 또 ▲청년 축제 개최 ▲청년 안심거래 중개업소 MZ하우스 운영 ▲청년 문화예술가 지원 등 다양한 분야에서 청년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사업을 진행한 점이 인정받았다.

올해 인천 지역 지자체 중에서는 연수구가 종합대상을, 남동구가 정책대상을 수상했다. 시상식은 지난 7일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제8회 대한민국 청년의 날 기념식에서 진행됐다. 청년의 날은 매년 9월 셋째 주 토요일이다. 지난 2020년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며 법정기념일로 지정됐다. 연수구도 청년의 날인 오는 21일 연수구청 한마음광장에서 기념식, 문화공연, 홍보부스 등을 운영한다.

이재호 연수구청장은 "앞으로도 청년의 정책 참여를 장려하고, 연수구 청년공간인 '연수청년자리' 콘텐츠를 활성화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청년친화도시 연수구를 만들기 위한 정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운기자 jw33@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