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의정일지] 이자형 경기도의회 교육행정위원회 의원

입력 2024-09-12 20:29 수정 2024-09-12 20:48
지면 아이콘 지면 2024-09-13 3면

"건강한 몸·마음, 학생 교육의 가장 기본"


아동·청소년 체형 불균형 개선 고민
청년 입장 전세사기 예방·대책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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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건기자 gogosing@kyeongin.com

"같은 청년의 입장에서, 소외받는 청년이 없도록 힘쓰고 있습니다."

경기도의회 교육행정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이자형(비례·사진) 의원은 만 25세 청년 정치인이다. 학생 시절 각종 봉사활동을 다니며 장애아동 등 어려움에 처한 또래 소외계층들을 처음 마주하게 됐다.

대학교에 진학한 그는 소외계층들이 정책적 사각지대가 놓여있다는 점을 인식하게 됐고, 직접 이들을 위해 제도 개선에 나서겠다는 마음 하나로 정치에 입문했다.



이 의원은 "장애아동의 자립을 돕는 봉사를 하며 이들의 복지 사각지대를 발견하게 됐다"며 "대학에 진학해서는 먹고 사는 문제에 직면한 청년들의 삶을 가장 가까이 경험했다. 이들의 삶을 개선하기 위한 여러 방법 중 직접 제도권에서 청년으로서 목소리를 내보자 결심하게 됐고, 당에서 활동을 이어오며 청년 비례대표로 도의회에 입성했다"고 설명했다.

교육행정위원회에 소속된 그의 주된 관심사는 아동·청소년의 교육환경 개선이다. 간담회와 현장 방문 등 청년으로서 활동적으로 이들의 고충을 경청한 그는 학생들의 체형 불균형처럼 구체적 문제에 대한 개선 방안을 고민하고 있다.

이 의원은 "X자 다리, 거북목 등 학생들의 불균형 체형은 성인이 돼서도 큰 건강 문제로 이어질 수 있지만, 현재 제도권에선 관심도가 떨어진다. 학생 교육의 가장 기본은 건강한 몸과 마음"이라며 "전반기부터 목소리를 낸 덕분에 체형 불균형의 측정 및 관리 등을 지원할 수 있는 조례가 이번 9월 회기 때 상임위 심의를 통과했다. 사업이 정착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을 가질 것이다. 농어촌·소규모 학교 인프라 개선, 도서관 리모델링 등의 교육 불균형 해소에도 힘쓰는 중"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지난해부터 청년들 피해가 가장 크게 부각된 전세사기 예방과 대책에도 관심이 많다. 당의 정책위원회 부대표를 맡은 이 의원은 실질적 지원 방안을 추진할 수 있도록 관계기관들과 지속 협의를 이어가고 있다.

그는 "1년 전 전세사기 피해가 도내에서 대량 발생했는데, 여전히 피해자들은 고통 속에서 지내고 있다. 특별법이 통과된 반면 여전히 피해자들은 머물 데가 없어서 사기를 당한 집에서 살아가는 등 사각지대에 놓였다"며 "전세사기피해센터와 도 집행부와도 지속적으로 만나며 실태조사 등의 필요성을 제기했다. 법 외에 경기도가 피해 청년들을 구제할 방법을 찾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힘줘 말했다.

/고건기자 gogosing@kyeongin.com

■이자형 경기도의원은

▲11대 경기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
▲11대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원회 부대표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 대학생위원장
▲전 광주시 청년정책위원회 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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