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유나이티드 "김천 잡고 편안하게 차례상 차릴 것"

입력 2024-09-12 20:11 수정 2024-09-12 20:12
지면 아이콘 지면 2024-09-13 12면
15일 강등권 탈출 노려… 원정응원단 증원
수원FC는 14일 전북 안방으로 불러들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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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K리그1 인천 유나이티드가 강등권 탈출을 위한 중요한 일전을 벌인다. 또 선두권과 격차를 좁힌 수원FC는 우승권 경쟁에 불을 지핀다.

인천은 오는 15일 오후 4시30분 김천종합운동장에서 김천 상무와 리그 30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인천의 현재 순위는 10위(승점 31)다. 강등권(10~12위) 탈출이 시급하다. 9위 대전 하나시티즌(승점 31)과 승점이 같기 때문에 이번 경기 결과에 따라 강등권에서 탈출할 수 있다. 하지만 11위와 12위에 자리한 전북, 대구(이상 승점 30)와 격차 또한 승점 1에 불과해 경기력이 좋지 않을 경우 최하위로 떨어질 수도 있는 상황이다.



김천은 4위(승점 47)에 자리해 있다. 하지만 최근 4경기 무승(1무3패)의 부진에 빠졌다.

반면 최영근 감독 부임 후 인천은 2승2패를 기록 중이다. 경기력도 나아지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으며, 공격과 수비 관련 지표도 좋아지고 있다. 특히 직전 경기였던 29라운드 대구 원정에서 올 시즌 첫 역전승(2-1)을 거두며 선수단의 분위기도 괜찮다. A매치 휴식기를 맞아서 최영근 감독과 인천 선수들은 공격력을 더욱 날카롭게 가다듬으며 올 시즌 첫 연승과 함께 강등권 탈출에 대한 기대감도 높이고 있다.

이번 A매치 기간에 국가대표팀에 합류한 최우진은 경기에 나서지 않았지만, 몬테네그로 대표팀에 합류한 '해결사' 무고사가 아이슬란드와 웨일스를 상대로 연달아 경기에 출전하며 피로가 쌓인 점은 인천이 극복해야 할 부분이다.

팬들도 이번 경기에 원정 응원단을 꾸렸다. 관광버스 4대가 일찌감치 매진되자 구단에선 1대 더 대절했다. 버스 5대에 나눠서 타고 김천으로 향할 200명 정도의 팬들을 비롯해 400명 정도가 이번 경기 원정 응원석을 예약한 것으로 파악됐다.

최영근 감독은 "원정 응원을 오시는 팬들을 위해서라도 선수들과 함께 최선을 다해 경기하겠다"면서 "승리로 멋진 추석 선물을 드리겠다"고 말했다.

올 시즌 인천과 김천은 2차례 맞대결해 두 번 모두 비겼다. 인천이 이번 경기에서 승리해서 상대전적에서도 우위를 점할 수 있을지에 팬들의 시선이 쏠리고 있다.

수원FC는 14일 오후 7시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전북 현대와 경기한다.

최근 3경기 무패(2승1무) 행진 속에 3위에 자리한 수원FC(승점 48)는 전북을 상대로 선두권 진입을 노린다. 1위 강원FC, 2위 울산HD(이상 승점 51)와 수원FC의 격차는 승점 3에 불과하다.

/김영준기자 kyj@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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