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 ‘학력 인정’ 공립형 국제학교 설립 검토한다

입력 2024-09-13 13:13 수정 2024-09-13 15:14
백영현 포천시장(오른쪽 첫 번째)은 지난 11일 경기도교육청 서울사무소를 방문해 임태희 도교육감(가운데), 김용태 국회의원과 포천시 공립형 국제학교 설립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2024.9.13 /포천시 제공

백영현 포천시장(오른쪽 첫 번째)은 지난 11일 경기도교육청 서울사무소를 방문해 임태희 도교육감(가운데), 김용태 국회의원과 포천시 공립형 국제학교 설립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2024.9.13 /포천시 제공

포천시가 학력이 인정되는 공립형 국제학교 설립을 검토하고 있다.

13일 시에 따르면 백영현 시장은 최근 임태희 경기도교육감과 김용태 국회의원에게 공립형 국제학교 설립을 제안했다.

시는 포천지역 다문화 세대 비율(2.8%)이 경기북부에서 가장 높고, 다문화 학생 수도 전체 학생의 7%에 이르는 점 등을 고려, 이 같은 안을 검토 중이다.

시가 제안한 공립형 국제학교는 초·중등교육법에 따라 학력이 인정되며 다문화·외국인 학생들에게 맞춤형 공교육을 제공한다.

시는 이를 계기로 국제화된 전문인력 양성을 목표로 하는 교육국제화 특구 지정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임 교육감은 이와 관련, “다문화 사회로 변화 속에서 체계적인 다문화교육 지원방안의 필요성에 공감한다”며 “포천시에 경기북부 다문화 학생을 위한 공립형 다문화 대안학교 설립을 적극 추진해 보겠다”는 답변을 전했다.

백 시장은 “다문화 학생과 외국인 자녀들이 문화적, 언어적 차이로 겪는 교육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다문화가정 아이들이 가진 장점을 살려 글로벌 인재로 육성하는 교육도시 포천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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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재훈기자

cjh@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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