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평화 통일자문회의 태영호 사무처장이 13일 경기도 용인시를 찾아, 민주평통 용인시 자문위원들을 대상으로 특강을 했다.
태 사무처장은 이례적으로 용인시 민주 평통 협의회 3분기 정기회의에 참석해 ‘8,15 통일 독트린의 의미와 민주 평통의 역할’을 주제로 특별강연을 한 것이다.
태 처장은 특강을 통해 “유튜브와 사회관계망 서비스(SNS)등 인터넷을 활용해 북한 주민들이 우리 정부의 평화통일 기조와 탈북민의 삶 등을 접할 수 있도록 해야 하며, 한국 정부의 평화통일 의지를 북한 주민들에게 전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올해 처음으로 7월 14일을 북한이탈주민의 날을 제정하고 민주평화통일 자문회의 당연직 의장인 윤석열 대통령께서 첫 번째 기념식을 주관한 것은 북한이탈주민들에게 큰 위로와 희망을 안겨주었다” 면서 “특히 2명의 탈북인사를 차관급으로 임명하고 탈북자 정착지원금을 50%늘리겠다는 등 북한이탈주민에 대한 각별한 관심과 애정을 보여준데 감사한다”고 말했다.
이어 “평통자문위원들이 북한이탈주민을 따뜻하게 포용하고 이웃주민으로 함께 지내줄 것”과 “대통령의 8,15 통일 독트린 7개 추진방안의 의미를 마음깊이 새기고 평통자문위원으로서의 역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자문위원들은 태영호 처장과의 간담회를 갖고 8.15. 통일 독트린 설명자료 및 민주평통 주요업무 추진방향에 대해 설명을 듣고 통일 독트린 실천을 위해 지역협의회 차원에서 추진해야 할 활동 및 사업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또한 북한의 대남 적대정책 지속, 불안정한 국제정세 등으로 인해 통일 환경이 급변하고 있는 상황에서, 북한의 변화를 유도하고 국론을 결집 할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의견도 함께 제시했다.
한편 이날 행사를 주관한 평통 용인시협의회 추상구 회장은 8.15. 통일 독트린 공감대 확산 및 실천, 자유민주주의 통일을 위한 국민통합 선도, 북한이탈주민 포용 및 북한인권 증진, 지역 현장에서의 통일 담론 확산을 위해 적극적으로 역할을 수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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