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뮤지엄에서 준비한 ‘한가위 선물’… 다양한 프로그램 만나보기

입력 2024-09-14 16:45 수정 2024-09-14 16:48
지난해 실학박물관에서 진행한 ‘다산 선생과 노올자’ 공연 /실학박물관 제공

지난해 실학박물관에서 진행한 ‘다산 선생과 노올자’ 공연 /실학박물관 제공

경기문화재단 소속의 뮤지엄에서 올 추석을 맞아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과 행사를 준비했다.

경기도 무형유산 중 ‘불교’를 주제로 장인들의 작품을 현대미술과 접목해 소개하는 2024 경기도무형유산 특별전 ‘극락 Paradise’이 열리고 있는 경기도박물관에서는 특별전과 연계한 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추석연휴 기간인 15일에는 단청에 대한 설명을 듣고 직접 단청을 그려보는 ‘함께 즐겨요, 경기도무형유산 -단청 그리기’를 18일에는 나전칠기 장인의 작품을 감상하며 자개긁기 기법을 체험할 수 있는 ‘함께 즐겨요, 경기도무형유산 -자개긁기’와 자개를 활용한 그립톡 만들기 체험인 ‘함께 즐겨요, 경기도무형유산 -자개 그립톡 만들기’가 진행된다.

경기도어린이박물관에서는 경기도자박물관이 제작한 그림책 ‘안녕, 세라믹몬’을 활용해 조선 사기장과 상준에 얽힌 이야기를 다루는 자율 체험 프로그램이 있다. 또 풀짚공예박물관과 협력해 전통 친환경 재료인 모시로 빗자루를 만들어보는 자연예술 특별프로그램 ‘마녀 빗자루 만들기’가 14일과 15일에 운영된다.

경기북부어린이박물관 교육 전시 /경기북부어린이박물관 제공

경기북부어린이박물관 교육 전시 /경기북부어린이박물관 제공

경기도북부어린이박물관은 새로운 상설전시와 전통문화체험을 선보인다. 자연을 오감으로 경험하며 자연감성이 자라날 수 있도록 ‘내 마음은 풀FULL’을 주제로 교육 전시 공간을 확장했다. 박물관은 실내에서도 잘 자라는 식물들로 구성된 ‘실내정원 모듈 플랜트 박스’를 관찰한 뒤, 생태를 세밀하게 보고 숲을 탐험할 수 있는 체험 전시장을 상설 운영한다. 14~15·18일에는 ‘추석마당 한바탕’으로 동두천문화원과 협력해 다양한 전통놀이를 체험할 수 있는 ‘놀이마당’, 원효대사와 요석공주 설화를 주제로 한 ‘동화마당’, 추석 관련 지식을 뽐내는 ‘퀴즈마당’을 진행한다.

실학박물관에서는 14일부터 18일까지 추석문화행사인 ‘이리오너라~ 다산과 함께 놀자!’가 열린다. 추석 당일을 제외하고 4일간 열리는 행사에서는 역사해설연극 ‘다산 선생과 노올~자!’가 펼쳐진다. 참가자들은 50분 동안 홍이포, 거중기, 정약용 생가와 묘소 등 실학박물관과 정약용 유적지를 돌아다니며 다산 정약용의 이야기를 재해석한 연극을 통해 그의 일생과 업적을 한눈에 살필 수 있다. 실학박물관 1층 로비에 마련된 체험부스에서는 우드 퍼즐, 매조도 탁본 체험, 국화꽃 키링 만들기, 실학 뱃지 만들기 등 다산 정약용과 관련된 만들기 활동 4종이 준비된다. 다산정원에서는 윷놀이와 투호 등 전통놀이를 즐길 수 있으며, 나들이 나온 관람객들을 위해 돗자리와 캠핑용 폴딩박스 등 휴식 공간을 마련할 예정이다.

어린이박물관에 놀러 온 세라믹몬, 안녕! 포스터 /경기도어린이박물관 제공

어린이박물관에 놀러 온 세라믹몬, 안녕! 포스터 /경기도어린이박물관 제공

이 밖에도 백남준아트센터에서는 NJP 커미션 ‘숨결 노래’ 개막을 맞아 13일과 14일 참여 작가 우메다 테츠야의 퍼포먼스 ‘물에 관한 산책’을 운영하며, 경기도미술관에서는 ‘사라졌다 나타나는’ 전시의 큐레이터 투어가 14일 오후 2시부터 3시까지 진행된다. 전곡선사박물관에서는 ‘열렸다 수장고2-전곡석물점’ 전시가 18일까지 이어지고, 전시실 말미의 체험코너에서 인류 최초의 선글라스인 이누이트의 고글을 직접 만들어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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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민주기자

kumj@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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