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당일 이웃주민을 흉기로 살해한 80대 남성이 경찰에 자수했다.
인천 연수경찰서는 살인 혐의로 80대 남성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18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7일 낮 12시께 인천 연수구 연수동의 한 아파트에서 70대 남성 B씨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A씨는 옆집에 사는 B씨를 찾아가 다툼을 벌이다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범행 직후 A씨는 112에 전화를 걸어 자수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구체적인 범행 동기 등 정확한 사건 경위를 파악하기 위해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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