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한 근무” 안산시, 악성·특이 민원 대응 및 마음 충전 교육 실시

입력 2024-09-19 10:38 수정 2024-09-19 11:26
안산시는 상록구청과 단원구청에서 근무하는 민원 담당 공무원 300명을 대상으로 ‘특이 민원 대응 및 마음 충전 교육’을 실시했다고 19일 밝혔다. 사진은 안산시청 전경. 2024.9.19 /안산시 제공

안산시는 상록구청과 단원구청에서 근무하는 민원 담당 공무원 300명을 대상으로 ‘특이 민원 대응 및 마음 충전 교육’을 실시했다고 19일 밝혔다. 사진은 안산시청 전경. 2024.9.19 /안산시 제공

악성·특이 민원으로 곤란을 겪는 공무원들을 위해 안산시가 대응 및 마음 충전 교육을 실시하는 등 안전한 근무 환경 조성에 나섰다.

시는 상록구청과 단원구청에서 근무하는 민원 담당 공무원 300명을 대상으로 최근 ‘특이 민원 대응 및 마음 충전 교육’을 추진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악성·특이 민원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직원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시민들에게 수준 높은 행정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추진됐다.

교육에서는 ▲악성민원에 대한 유형별 대응사례 ▲사례와 판례를 통한 법적 대응 방법 ▲시 관련 부서의 지원사항 공유 등이 중점적으로 다뤄졌다. 또한 직원들이 민원으로 인해 받는 스트레스를 슬기롭게 해소할 수 있도록 감정 코칭과 건강한 자존감 형성법 등에 대한 교육도 이뤄졌다.

아울러 시는 악성·특이 민원에 대한 적극 대응에 나서고 있다. 지난 6월 ‘안전한 근무환경 조성을 위한 특이 민원 응대 매뉴얼’을 제작·배부해 민원인의 폭언·성희롱·폭력 등의 위법행위에 적극 대응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한 바 있다.

이와 함께 법적 대응 전담 부서를 지정해 위법행위에 대한 세부 대응 계획을 수립했다. 또 민원실 안전 강화 유리 설치·휴대용 보호장비(웨어러블캠)를 지급하는 등 민원 현장에서 근무하는 직원들의 안전을 위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이민근 시장은 “시민들에게 질 높은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는 공직자들의 안전한 근무 환경이 전제돼야 한다”며 “앞으로도 직원들의 권익 보호를 위한 지원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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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준성기자

yayajoon@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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