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부평구서 아내 흉기로 찌른 20대 외국인 경찰에 붙잡혀

입력 2024-09-19 10:55 수정 2024-09-19 11:17
인천부평경찰서 전경. /경인일보DB

인천부평경찰서 전경. /경인일보DB

인천 부평구에서 아내를 흉기로 찔러 살해하려 한 20대 외국인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부평경찰서는 살인미수 혐의로 미얀마 국적 A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19일 밝혔다.

A씨는 전날 오후 11시40분께 인천시 부평구 부평동 길가에서 같은 국적을 가진 20대 아내 B씨를 흉기로 여러 차례 찔러 살해하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B씨는 복부와 팔 등을 다쳐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다. 경찰은 “사람이 흉기에 찔렸다”는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해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A씨는 당시 아내와 다툼을 벌이다가 가지고 있던 흉기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범행 동기 등 구체적인 경위를 조사하고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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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아기자

sun@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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