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도시공사(사장·서일동)는 추석을 맞았지만 찾아오는 이가 없는 무연고사망자들을 위한 합동제례를 봉행했다.
광명도시공사는 17일 전통적 제례 방식에 맞춰 공사 생활복지팀장을 제주로, 고인들의 존엄을 잃지 않도록 직원들이 영면을 기원하는 시간을 엄숙히 진행했다.
무연고사망자 합동제례 행사는 공사가 운영을 시작한 2015년 9월부터 설과 추석 등 명절마다 진행된다.
2009년 설립된 광명시 메모리얼파크는 유골 2만2천170여 기가 안치됐으며, 이 가운데 441기는 무연고 유골에 해당한다.
서일동 광명도시공사 사장은“연고가 없는 영령을 위로하고 지역의 무사 안녕을 바라는 뜻깊은 자리”라며 “앞으로도 메모리얼파크의 시설 및 이용편의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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