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 연구기관 진단 결과 반영
'내륙-영종' 이원화 효율성 제고
'4국 → 5국' 국별 수행 기능 줄여
인천 중구가 오는 2026년 행정체제 개편을 앞두고 조직개편을 단행한다.
인천 중구는 행정체제 개편을 준비하고 중구 내륙지역과 영종지역으로 이원화된 행정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23일부로 조직개편을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개편은 전문 연구기관의 조직진단 결과를 바탕으로 마련됐다. 특히 중구는 오는 2026년 내륙지역이 동구와 '제물포구'로 통합되고, 영종지역은 영종구로 분리된다.
중구는 자치구별 맞춤형 출범 준비를 위해 한시 기구로 '구출범준비단'을 신설하고 '제물포출범과'와 '영종구출범과'등 2개 과를 설치·운영한다. 특히 자치구별 행정 체제 개편의 특성과 방향에 따라 추진 일정, 절차, 방법 등이 달라 출범 준비를 개별 추진하는 것이 효과적이라는 게 구의 판단이다.
구는 이번 개편으로 '주민생활국'이 신설돼 현행 4국 체제에서 5국 체제로 바뀐다. 구는 국별 수행 기능을 줄여 업무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서라고 설명했다.
국별 기능을 조정해 '행정복지국'은 '행정관리국'으로 바뀐다. 영종구 출범과 연계해 '국제도시행정국'과 '국제도시건설국'은 각각 '영종행정국'과 '영종건설국'으로 명칭이 변경된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 등 유관기관 대응·협력 업무 추진을 위해 '기획예산실'에 '전략협력팀'을 만들고, 건축물 안전관리 강화를 위해 '건축과'에 '건축안전팀'을 신설키로 했다.
또 기능이 유사한 '도시계획과'와 '도시개발과'를 통합해 전문성을 강화하고, 기획예산실에 있던 '법무팀'을 '법무감사실'로 이관했다.
김정헌 중구청장은 "전문기관의 진단 결과를 반영한 조직개편을 진행해 중구를 둘러싼 행정환경 변화와 다양한 행정수요에 적극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운기자 jw33@kyeongin.com
'내륙-영종' 이원화 효율성 제고
'4국 → 5국' 국별 수행 기능 줄여
인천 중구가 오는 2026년 행정체제 개편을 앞두고 조직개편을 단행한다.
인천 중구는 행정체제 개편을 준비하고 중구 내륙지역과 영종지역으로 이원화된 행정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23일부로 조직개편을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개편은 전문 연구기관의 조직진단 결과를 바탕으로 마련됐다. 특히 중구는 오는 2026년 내륙지역이 동구와 '제물포구'로 통합되고, 영종지역은 영종구로 분리된다.
중구는 자치구별 맞춤형 출범 준비를 위해 한시 기구로 '구출범준비단'을 신설하고 '제물포출범과'와 '영종구출범과'등 2개 과를 설치·운영한다. 특히 자치구별 행정 체제 개편의 특성과 방향에 따라 추진 일정, 절차, 방법 등이 달라 출범 준비를 개별 추진하는 것이 효과적이라는 게 구의 판단이다.
구는 이번 개편으로 '주민생활국'이 신설돼 현행 4국 체제에서 5국 체제로 바뀐다. 구는 국별 수행 기능을 줄여 업무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서라고 설명했다.
국별 기능을 조정해 '행정복지국'은 '행정관리국'으로 바뀐다. 영종구 출범과 연계해 '국제도시행정국'과 '국제도시건설국'은 각각 '영종행정국'과 '영종건설국'으로 명칭이 변경된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 등 유관기관 대응·협력 업무 추진을 위해 '기획예산실'에 '전략협력팀'을 만들고, 건축물 안전관리 강화를 위해 '건축과'에 '건축안전팀'을 신설키로 했다.
또 기능이 유사한 '도시계획과'와 '도시개발과'를 통합해 전문성을 강화하고, 기획예산실에 있던 '법무팀'을 '법무감사실'로 이관했다.
김정헌 중구청장은 "전문기관의 진단 결과를 반영한 조직개편을 진행해 중구를 둘러싼 행정환경 변화와 다양한 행정수요에 적극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운기자 jw33@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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