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금속공예 김건영 선수 '은메달'
공업전자기기 임한세는 '동메달'
자동차정비 김휘영 '우수상' 영예
지난 10~15일 프랑스 리옹에서 열린 '2024년 국제기능올림픽대회'에서 대한민국 국가대표로 출전한 인천 선수단 3명이 전원 입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은 제47회 국제기능올림픽대회에서 대한민국 선수단이 종합 2위를 차지했다고 19일 밝혔다. 국제기능올림픽대회 조직위원회(WSI·World Skills International)가 발표한 공식 지표를 기준으로 한국 선수단이 획득한 메달을 점수화한 결과다. 우리나라는 금메달 10개, 은메달 13개, 동메달 9개, 우수상 11개를 획득, 총 232점을 얻어 종합 2위의 성적을 거뒀다.
이번 국제기능올림픽대회에는 49개 직종, 57명의 한국 대표가 출전했다. 인천에서는 공업전자기기, 귀금속공예, 자동차정비 등 3개 종목에서 3명의 국가대표 선수가 출전했는데 이들 모두 메달 획득에 성공했다. 귀금속공예 김건영 선수는 은메달, 공업전자기기 임한세 선수는 동메달, 자동차 정비 김휘영 선수는 우수상을 받았다. 이들은 인천기능경기대회 출신으로, 전국기능경기대회에서 입상한 후 국가대표 선발전을 통해 선발된 선수들이다.
한국산업인력공단은 국제기능올림픽대회 입상자에게 금·은·동메달 순위에 따라 각각 6천720만원, 5천600만원, 3천920만원의 상금과 훈장이 수여된다. 우수상은 해당 종목에서 700점 이상의 점수를 받았지만 금·은·동메달권에 들지 못한 선수에게 부여되는 상이다. 우수상 입상자는 1천만원의 상금과 산업포장을 받는다.
금·은·동메달 입상자는 국가기술자격 산업기사 자격시험 면제, 산업기능요원으로 복무할 수 있는 병역 혜택을 얻는다. 이들은 한국산업인력공단으로부터 은퇴 시까지 계속종사장려금(매년 505만~1천200만원)을 받는다.
2년 뒤 2026년 제48회 국제기능올림픽대회는 중국 상하이에서, 2028년 제49회 대회는 일본 아이치현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이우영 국제기능올림픽대회 한국위원회 회장(한국산업인력공단 이사장)은 "현장을 뜨겁게 달군 대한민국 국가대표 선수들 모두가 자랑스럽다"며 "미래를 선도할 기술인재 양성에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은 "국제무대에서 기술강국 대한민국의 위상을 드높인 자랑스러운 우리 대표선수들에게 아낌없는 격려와 박수를 보낸다"며 "정부는 청년 기술인재들이 기술강국 대한민국에서 당당히 자리매김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했다.
/유진주기자 yoopearl@kyeongin.com
공업전자기기 임한세는 '동메달'
자동차정비 김휘영 '우수상' 영예
지난 10~15일 프랑스 리옹에서 열린 '2024년 국제기능올림픽대회'에서 대한민국 국가대표로 출전한 인천 선수단 3명이 전원 입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은 제47회 국제기능올림픽대회에서 대한민국 선수단이 종합 2위를 차지했다고 19일 밝혔다. 국제기능올림픽대회 조직위원회(WSI·World Skills International)가 발표한 공식 지표를 기준으로 한국 선수단이 획득한 메달을 점수화한 결과다. 우리나라는 금메달 10개, 은메달 13개, 동메달 9개, 우수상 11개를 획득, 총 232점을 얻어 종합 2위의 성적을 거뒀다.
이번 국제기능올림픽대회에는 49개 직종, 57명의 한국 대표가 출전했다. 인천에서는 공업전자기기, 귀금속공예, 자동차정비 등 3개 종목에서 3명의 국가대표 선수가 출전했는데 이들 모두 메달 획득에 성공했다. 귀금속공예 김건영 선수는 은메달, 공업전자기기 임한세 선수는 동메달, 자동차 정비 김휘영 선수는 우수상을 받았다. 이들은 인천기능경기대회 출신으로, 전국기능경기대회에서 입상한 후 국가대표 선발전을 통해 선발된 선수들이다.
한국산업인력공단은 국제기능올림픽대회 입상자에게 금·은·동메달 순위에 따라 각각 6천720만원, 5천600만원, 3천920만원의 상금과 훈장이 수여된다. 우수상은 해당 종목에서 700점 이상의 점수를 받았지만 금·은·동메달권에 들지 못한 선수에게 부여되는 상이다. 우수상 입상자는 1천만원의 상금과 산업포장을 받는다.
금·은·동메달 입상자는 국가기술자격 산업기사 자격시험 면제, 산업기능요원으로 복무할 수 있는 병역 혜택을 얻는다. 이들은 한국산업인력공단으로부터 은퇴 시까지 계속종사장려금(매년 505만~1천200만원)을 받는다.
2년 뒤 2026년 제48회 국제기능올림픽대회는 중국 상하이에서, 2028년 제49회 대회는 일본 아이치현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이우영 국제기능올림픽대회 한국위원회 회장(한국산업인력공단 이사장)은 "현장을 뜨겁게 달군 대한민국 국가대표 선수들 모두가 자랑스럽다"며 "미래를 선도할 기술인재 양성에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은 "국제무대에서 기술강국 대한민국의 위상을 드높인 자랑스러운 우리 대표선수들에게 아낌없는 격려와 박수를 보낸다"며 "정부는 청년 기술인재들이 기술강국 대한민국에서 당당히 자리매김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했다.
/유진주기자 yoopearl@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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