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캡틴' 손흥민이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 구단의 새로운 역사에 도전한다.

손흥민은 21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025 EPL 5라운드 홈 경기에서 브렌트퍼드를 상대로 2개의 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3-1 역전승에 기여했다.

이날 도움 2개를 추가한 손흥민은 토트넘 입단 이후 EPL 무대에서 개인 통산 64개의 도움을 기록했다.

EPL 공식 '스태츠 센터'에 따르면 1992~2004년 토트넘에서 활약한 공격수 대런 앤더튼이 68개의 도움을 올려 '토트넘 역대 EPL 최다 도움' 기록 보유자다.

이어 손흥민이 64도움으로 토트넘 역대 EPL 최다 도움 2위에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1위 앤더튼의 기록에 4개 차로 접근한 것이다.

또 손흥민의 도움 기록은 개러스 배리와 앨런 시어러(이상 은퇴)와 함께 EPL 역대 도움 랭킹 '공동 18위'에 해당한다. 은퇴한 라이언 긱스가 162개의 도움으로 1위 자리를 굳건히 지키는 가운데 케빈 더브라위너(맨체스터 시티·113개)가 2위를 기록중이다.

한편 유럽 이적 전문 사이트인 트랜스퍼마르크트 통계에 따르면 손흥민은 이날 2도움을 추가하면서 유럽 무대에서 개인 통산 100호 도움도 기록했다.

손흥민은 토트넘에서 통산 86도움(EPL 64도움+컵대회 13도움+유럽축구대항전 9도움)을 쌓았고, 앞서 독일 레버쿠젠에서 통산 11도움(분데스리가 7도움+컵대회 1도움+유럽축구대항전 3도움), 함부르크에서 통산 3도움(분데스리가 3도움)을 올렸다.

/신창윤기자 shincy21@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