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AG 10년, 무얼 남겼나?

[인천AG 10년, 무얼 남겼나?] 뚜벅이에 '먼' 아시아드기념관… 관련 내용도 없었다

입력 2024-09-22 20:23 수정 2024-09-24 13:14
지면 아이콘 지면 2024-09-23 3면

지하철역에서 '애매한 거리'
홈피 투어 프로그램 예약만

 

인천아시아드기념관 입구.
지난 10일 오전 찾은 인천아시아드기념관 입구. 2024.9.10 /송윤지기자 ssong@kyeongin.com

2014 인천아시안게임 개최 1주년을 기념해 지난 2015년 개관한 '인천아시아드기념관'이 인천 서구 아시아드주경기장에 있다는 사실을 아는 시민은 많지 않다. 대중교통을 이용해 찾아가기도 만만치 않다.

지난 10일 오전 인천도시철도 2호선 아시아드경기장역에서 내렸다. 모바일 지도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측정한 지하철역과 아시아드주경기장 내 기념관 사이 거리는 약 1.7㎞, 도보로 25분 거리다.

이날 최고 기온이 35℃에 육박하는 무더위 탓에 버스로 이동하는 것을 택했다. 지하철역에서 아시아드주경기장을 잇는 시내버스 노선은 1개로, 배차 간격은 29~36분이었다. 이동 시간은 9분 정도 소요됐다.



아시아드주경기장 동문 정류장에서 내린 후 5분 정도 더 걸어서 경기장 입구에 도착했다. 아시아드기념관은 경기장 서쪽에 있다. 안내판을 확인하며 조금 더 걸어서 인천시설공단 사무실 4층 끝에 있는 기념관에 도착했다.

인천아시아드주경기장 홈페이지에는 아시아드기념관의 위치를 안내하는 내용이 없으며, '투어 프로그램' 예약 시스템만 운영되고 있다. 접근성이 떨어진다는 지적도 꾸준히 나온다. 직접 찾아간 기념관에서는 인천아시안게임 10주년과 관련된 내용을 찾을 수 없었다.

※기획취재팀=박경호 차장(문체부), 김희연·변민철 기자(사회부), 송윤지 수습기자, 조재현 차장(사진부)


00_3.jpg



경인일보

제보안내

경인일보는 독자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제보자 신분은 경인일보 보도 준칙에 의해 철저히 보호되며, 제공하신 개인정보는 취재를 위해서만 사용됩니다. 제보 방법은 홈페이지 외에도 이메일 및 카카오톡을 통해 제보할 수 있습니다.

- 이메일 문의 : jebo@kyeongin.com
- 카카오톡 ID : @경인일보

개인정보의 수집 및 이용에 대한 안내

  • 수집항목 : 회사명, 이름, 전화번호, 이메일
  • 수집목적 : 본인확인, 접수 및 결과 회신
  • 이용기간 : 원칙적으로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목적이 달성된 후에 해당정보를 지체없이 파기합니다.

기사제보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익명 제보가 가능합니다.
단, 추가 취재가 필요한 제보자는 연락처를 정확히 입력해주시기 바랍니다.

*최대 용량 10MB
새로고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