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환경재생 아이콘으로 떠오른 시화호의 날 첫 기념행사가 오는 10월10~12일 시흥 거북섬 일원에서 개최된다.
시흥시는 23일 오전 시청 브리핑룸에서 이덕환 환경국장 주재로 시화호의 날 기념행사 로드맵을 발표했다.
앞서 경기도는 최근 4월15일 세월호참사 희생자 추모의 날과 10월18일 경기도민의 날에 이어 경기도 조례에 근거한 세번째 기념일로 10월10일을 시화호의 날로 지정(8월29일자 3면 보도)했다.
시화호의 날 기념행사는 ‘기적의 시화호 미래를 여는 물결이 되다’를 슬로건으로 시화호 조력발전소에서 개최되는 한국수자원공사(K-water) 주관 ‘시화호 30주년 기념식’을 시작으로 2024 대한민국지속가능발전대회와 10월12일 제36회 시흥시민의 날 기념 등과 어우러진 시화호 대축제로 펼쳐질 에정이다.
시는 우선 시화호의 날 기념행사 포인트로 시화호의 역사와 가치를 널리 알리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
사전행사로 국내외 학술행사를 진행해 학술적 측면의 시화호를 조명하고 시화호 전시와 환경골든벨, 시화호 역사 어린이뮤지컬 등 다양한 연령대와 세대를 아우르는 프로그램을 통해 더 많은 시민이 시화호를 인지하고 가치에 공감할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또한 시는 이번 행사를 시화호 회복의 원천인 협력적 거버넌스를 재현하는 데 주력하기로 하고 시화지구지속가능발전협의회, 2024 대한민국 지속가능발전대회와 연계할 방침이다.
시는 행사기간에 요트, 보트, 카약, 패들보드 등의 해양레저 프로그램을 700명 규모의 체험인원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또 태양광자동차 제작 체험행사, 거북섬 걷기한마당, 개·폐막 공연과 거불어 물길따라 버스킹, 건축문화제, 거북섬 사계절축제 등도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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