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야구 '운명의 한주'… 4·5위 '오리무중'

입력 2024-09-23 19:57 수정 2024-09-28 13:09
지면 아이콘 지면 2024-09-24 16면
kt, 3경기 모두 이겨도 자력 진출 불가능
SSG '두산과 상대전적 우위' 5경기 남아
'5위' 타이브레이커 단판대결 나올 수도

프로야구가 가을야구 티켓의 주인을 놓고 운명의 마지막 주 대결을 벌인다.

22일 기준으로 포스트시즌 진출 라운드까지 확정한 팀은 정규시즌 1위 팀인 KIA 타이거즈(한국시리즈 직행)와 2위 삼성 라이온즈(플레이오프 직행) 등 2개 구단 뿐이다. 여기에 3위 LG 트윈스와 4위 두산 베어스도 준플레이오프에 직행할 것으로 보인다.

3위 매직넘버 '1'인 LG는 인천 SSG 랜더스(24일·인천), 한화 이글스(25일·잠실), 키움 히어로즈(26일·잠실), 삼성(28일·대구)까지 남은 4경기에서 한 번만 이겨도 준플레이오프에서 시작할 수 있다.



이제 남은 가을야구 티켓은 4위 두산과 5위 SSG, 6위 수원 kt wiz의 마지막 포스트시즌 경쟁이다. 잔여 경기는 두산 4경기, SSG 6경기, kt 3경기다. 포스트시즌 4위는 2경기 가운데 한 판만 이겨도 되는 와일드카드 결정전 어드벤티지를 얻을 수 있고, 5위는 가을야구 막차를 탈 수 있다.

일단 3경기가 남은 kt는 자력으로 포스트시즌 진출이 사실상 불가능하다. 롯데 자이언츠(24일), 키움(27~28일·이상 수원) 등 3경기를 모두 이겨야 한다. 이후 두산과 SSG가 다른 팀에 패하기만을 기다려야 한다.

가장 많은 6경기가 남은 SSG는 두산과 최종 순위가 같을 경우 상대 전적 우위를 확보한 상황이라 순위표에서 앞선다. 23일 잠실 두산전에 이어 24일 LG와 홈경기를 치르고, 이후 포스트시즌 경쟁에서 멀어진 NC 다이노스(2경기), 한화(1경기), 키움(1경기)전만 남겨 놓고 있다.

4경기가 남은 두산은 23일 SSG전에 이어 NC(24일·잠실), 롯데(26일·부산), NC(28일·창원)전 가운데 3승을 거두면 자력으로 포스트시즌 진출을 확정한다.

포스트시즌 막차 티켓이 걸린 5위를 놓고 KBO리그에 3년 만의 타이브레이커 단판 대결도 나올 수 있다. KBO 리그 규정에 따르면 정규시즌 1위와 5위가 2개 구단일 경우 최종 순위를 결정하기 위한 순위 결정전인 타이브레이커 단판 대결을 치른다.

4~6위 경쟁 팀인 두산과 SSG, kt 모두 올 시즌 무승부가 두 차례라 최종 승률 동률이 나올 가능성도 있다. 만약 2개 팀이 공동 2, 3, 4위라면 타이브레이커 대신 상대 전적-해당 구단 간 경기 다득점-전년도 순위를 따져 순위를 정한다.

/신창윤기자 shincy21@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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