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위기 전환 필요한 수원FC… 점프 준비된 인천유나이티드

입력 2024-09-23 20:03 수정 2024-09-23 20:05
지면 아이콘 지면 2024-09-24 16면

승점 48 따내 4위 상위스플릿 3년만

손준호·이승우 공백 메워야 하는 상황


7위 광주와 '8점차' 1경기로 잔류권도

11월말까지 파이널라운드 치열 예고

프로축구 K리그1의 A·B스플릿 구성이 일찌감치 확정됐다.

22일 리그 31라운드 경기를 끝으로 6위 FC서울(승점 47)과 7위 광주FC(승점 40)의 승점 차가 7점으로 벌어졌다. 남은 2경기에서 광주가 전승을 거둬서 승점 6을 획득하더라도 A스플릿(1~6위)에 도달할 순 없게 됐다.



이로써 울산HD, 김천 상무, 강원FC, 수원FC, 포항 스틸러스, FC서울까지 6팀이 A스플릿에 자리했다. B스플릿은 광주FC, 제주 유나이티드, 대전 하나시티즌, 전북 현대, 대구FC, 인천 유나이티드로 확정됐다.

K리그1은 12개 팀이 33라운드까지 정규 리그를 치른 뒤 A·B스플릿으로 나눠 파이널 라운드 5경기를 더 치른다. 리그 33라운드까지 2경기가 남았지만 이미 A스플릿에서의 우승 경쟁과 B스플릿에서의 잔류 경쟁이 시작된 것이다.

2024092401000221700023561
수원FC는 3년 만에 A스플릿에 안착했다. 2021년 A스플릿에서 경쟁한 수원FC는 승점 51을 만들며 5위로 시즌을 마무리한 바 있다.

한때 리그 1위 경쟁에 뛰어들었던 수원FC는 최근 '손준호 사태'를 극복하지 못하는 모습이다. 지난 30라운드 전북과 홈 경기에서 0-6으로 대패한 수원FC는 직전 31라운드 김천 원정에서도 2-4로 패했다.

승점 48로 4위에 자리한 수원FC가 다시 선두 싸움을 하고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출전권을 얻기 위해선 어수선한 분위기를 다잡아야 한다. 전북으로 이적한 이승우의 빈 자리도 효과적으로 메워야 하는 수원FC이다.

2024092401000221700023562
B스플릿(7~12위)에서의 잔류 싸움도 어느 때보다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 B스플릿의 최상위 광주와 최하위 인천(승점 32)의 격차는 승점 8에 불과하다. 잔류권인 9위 대전(승점 35)과 인천의 격차도 1경기 승패에 따라 바뀔 수 있는 상황이다.

이전 하위 스플릿에선 일찌감치 잔류를 확정하면서 순위 레이스에서 이탈하는 팀도 있었지만 이번 시즌은 이탈하는 팀 없이 여러 팀이 얽혀서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파이널 라운드는 10월 19·20일 리그 34라운드로 막을 올리며 11월 23·24일 최종 38라운드로 막을 내린다. 파이널 라운드 대진은 10월 7일 이후 발표된다.

/김영준기자 kyj@kyeongin.com



경인일보 포토

김영준기자

kyj@kyeongin.com

김영준기자 기사모음

경인일보

제보안내

경인일보는 독자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제보자 신분은 경인일보 보도 준칙에 의해 철저히 보호되며, 제공하신 개인정보는 취재를 위해서만 사용됩니다. 제보 방법은 홈페이지 외에도 이메일 및 카카오톡을 통해 제보할 수 있습니다.

- 이메일 문의 : jebo@kyeongin.com
- 카카오톡 ID : @경인일보

개인정보의 수집 및 이용에 대한 안내

  • 수집항목 : 회사명, 이름, 전화번호, 이메일
  • 수집목적 : 본인확인, 접수 및 결과 회신
  • 이용기간 : 원칙적으로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목적이 달성된 후에 해당정보를 지체없이 파기합니다.

기사제보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익명 제보가 가능합니다.
단, 추가 취재가 필요한 제보자는 연락처를 정확히 입력해주시기 바랍니다.

*최대 용량 10MB
새로고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