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청년참여기구 4기 발대식 개최
지급 대상 연령, 사용처 관련 의견 청취
경기도가 청년의 날을 맞아 경기도 청년참여기구 4기 발대식을 개최하고 청년 기본소득 정책 토론회를 진행했다.
경기도는 팔달구 옛 경기도청사에서 경기도 청년참여기구 4기 발대식을 열고 청년위원 250명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고 24일 밝혔다.
경기도 청년참여기구는 청년들의 도정 참여 기회를 확대하고 수요자 중심의 정책을 추진하기 위해 지난 2021년 구성된 청년 합의체다.
이날 행사에는 경기도의회 장민수(민·비례) 의원과 최태석 경기도 청년정책조정위원장, 이인용 경기도 청년기회과장이 참석했다.
도는 발대식 이후 청년기본소득에 대한 청년위원의 의견을 청취하기 위해 브라운백 미팅 형식의 정책 토론회가 진행했다.
청년기본소득은 도내 24세 청년에게 소득과 관계없이 100만원을 지역화폐로 지급하는 경기도 청년 대표 정책이다.
토론회에서 다룬 주요 내용은 ▲경제 수준에 따른 청년 기본소득 차등 지급 방안 ▲지급 대상을 청년 전체 나이(19~39세)로 확대하는 방안 ▲청년기본소득 사용 지역을 현행 거주지 지역에서 도내 전체로 확대하되, 사용처를 사회적 가치가 있는 활동 영역으로 제한하는 방안 등이다.
이인용 경기도 청년기회과장은 “이번 토론회에서 나온 청년들의 목소리를 바탕으로 청년들이 기본소득을 더욱 알차게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