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수구, 3층 규모로 입소 인원 99명
사업비 148억중 국·시비 46억 확보
인천 연수구는 2027년까지 지역 어르신들을 위한 자연친화적인 구립 요양원을 건립한다고 24일 밝혔다.
인천 연수구청 전경. /연수구 제공 |
구립 요양원은 도시 숲이 조성될 연수구 선학동 216-3번지 일대에 들어설 예정이다. 지상 3층, 연면적 3천㎡ 규모다. 입소 가능 인원은 99명이다. 1층엔 식당과 사무실, 간호사실 등이 들어서고 2층은 치매전담실과 침실, 3층은 목욕실과 강당 등이 조성될 계획이다.
총사업비는 148억원이다. 이와 관련해 연수구는 최근 보건복지부와 인천시로부터 국·시비 46억여원을 확보했다. 연수구는 지난달 기준 65세 이상 노인 인구가 4만9천여명으로 최근 4년간 노인 인구가 27.1% 증가했다. 노인 돌봄 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커지고 있다. 이에 연수구는 구립 요양원을 건립하고, 어르신들이 체계적인 요양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차별화된 돌봄 정책을 개발해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이재호 연수구청장은 "구립 요양원 운영을 토대로 새로운 노인 돌봄 모델을 제시하겠다"고 했다.
/이상우기자 beewoo@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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