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까지 지상3층 규모 신축
동두천시가 생연동 824의 60 일원에 전통문화계승 및 활성화를 위한 소리이음마당을 건립한다.
시는 국비 100억원과 시비 80억원 등 총 180억원을 투입, 2025년까지 1천520㎡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연면적 2천995㎡)의 소리이음마당을 신축하기로 했다.
소리이음마당의 조성 목적은 원도심에 문화자산을 활용한 공연, 강좌, 프로그램을 활성화해 문화적 인프라 구축을 통한 전통문화 계승 및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서다.
특히 무형문화재 전수·연수 교육관과 공연장, 연습실, 다목적실, 프로그램 강좌실 등을 마련해 문화체험 공간을 확대하기로 했다.
1층은 주차장과 공연장, 대기실, 향토전시실이 마련되고 2층은 프로그램실, 연습실, 창고, 3층은 다목적실, 전승교육관, 사무실, 회의실 등이 조성되고 지하층은 주차장 용도로 사용될 예정이다.
2019년 2월 행정안전부 접경지역 발전종합계획에 반영된 이 사업은 지난 달 주민설명회를 거쳐 현재 계약심사와 설계 공모를 진행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소리이음마당 조성이 전통문화를 현대적으로 전승 보존하고 전통문화 단체와 무형문화재 공연, 전시활동을 지원하며, 지역공동화 현상으로 침체된 원도심에 활력을 불어넣어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시 무형문화재로는 송서·율창(제54호), 동두천민요(제55호)가 경기도 지정 문화재이며 시 지정은 동두천민요(제1호), 하봉암도당굿(제3호), 탑동상여·회다지소리(제4호) 등이 있다.
동두천/오연근기자 oyk@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