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성영(국·중구2) 인천시의원이 인천 영종하늘도시 과밀학급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인천경제자유구역청에 파크골프장을 학교시설 용지로 바꿔달라고 요청했다.
신성영 의원은 윤원석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을 만나 이 같은 내용의 ‘중산동 1878-2 파크골프장 학교용지 용도 변경 건의서’를 전했다고 25일 밝혔다.
영종하늘도시는 조성 초기 예상과 달리 학령인구 급증으로 과밀학급이 늘어나면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신성영 의원은 이달 말까지 인천 중구청, 인천시교육청을 방문해 주민들이 작성한 영종하늘도시 파크골프장 학교용지 변경 건의서를 전달할 예정이다.
신성영 의원은 “일대 초등학교 과대·과밀 문제가 심화하는 상황으로 학교 부족 문제를 사전에 대비해야 한다”며 “파크골프장은 미단시티 1호 공원으로 확장 이전할 예정으로 기존 사용자들은 이전보다 쾌적하게 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파크골프장 부지는 영종하늘도시 학교 부지로 계획됐으나 당시 학령인구 감소 추세를 고려해 공원용지로 변경됐다. 공원용지로 바뀌면서 해당 부지는 인천시 소유가 됐고, 파크골프장은 중구가 관리·운영하고 있다.
인천시교육청도 지난해 관계기관에 파크골프장 부지를 학교용지로 바꿔달라고 건의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