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운동 동호인 모두 여기로… '경기도생활체육대축전' 27~29일 열전

입력 2024-09-25 20:03 수정 2024-09-25 20:21
지면 아이콘 지면 2024-09-26 16면
성남 종합운동장·탄천체육관 등에서 진행
1·2부 나눠 정식 21개·시범 5개 종목 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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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5회 경기도생활체육대축전 2024 성남'이 27일 오후 6시 성남종합운동장에서 개막한다. 지난해 고양시에서 열린 개막식에서 선수단이 입장하는 모습. /경인일보DB

경기도 생활체육인의 최대 축제 '제35회 경기도생활체육대축전 2024 성남'이 27일 오후 6시 성남종합운동장에서 개막한다.

28년 만에 성남시 일원에서 열리는 이번 대축전은 29일까지 3일간 치러지며, 도내 31개 시·군에서 2만701명의 선수단이 참가하는 등 도내 생활체육의 종합 축제다.



31개 시·군은 1·2부로 나뉘어 26개 종목(정식 21개, 시범 5개)에서 자웅을 겨룬다. 이 가운데 사전 경기는 지난 주말 6개 종목(족구·체조·탁구·배구·그라운드골프·당구)이 치러졌다.

경기장은 성남종합운동장을 비롯해 탄천종합운동장 테니스장, 상원초 체육관 등 42개소(관내 39, 관외 3)에서 진행된다.

31개 시·군 중 수원시는 896명(선수 756, 임원 140명)으로 가장 많은 선수단을 파견하고 평택시는 888명(선수 743·임원 145명), 안산시는 878명(선수 747·임원131명)으로 뒤를 이었다. 가장 적은 인원을 파견하는 시·군은 과천시로 288명(선수 234·임원 54명)이다.

선수 가운데 일반부는 남자가 9천291명, 여자가 5천329명이 참가하고, 어르신부는 남자가 1천642명, 여자가 1천181명이다.

종목별로는 축구가 30개 시·군에서 가장 많은 1천651명의 선수들이 참가해 자웅을 겨루고, 육상과 탁구가 31개 시·군에서 각각 1천646명의 선수들이 출전해 건강미를 발산한다.

27일 성남종합운동장에서 진행되는 개막식은 오후 5시부터 열리는 식전행사에 이어 오후 6시 개식통고, 선수단 입장, 국민의례, 개회선언(이용기 성남시체육회장), 대회기 게양, 환영사(신상진 성남시장), 대회사(이원성 경기도체육회장), 축사, 선수대표 선서, 주제공연을 펼친 뒤 오후 7시부터는 식후행사가 벌어진다.

한편 성남시는 지난 1990년 제1회 대회(경기도체육대회 병행)를 개최한 뒤 1996년 제7회 대회를 치렀고 28년만에 또 한번 개최 도시가 됐다.

지금까지 대축전이 개최되지 않은 시기는 1998년(외환위기)과 2019년(아프리카돼지열병 확산·안산시 개최 예정)에 이어 2020년(고양시 개최 예정)과 2021년(파주시 개최 예정·이상 코로나19 감염병 확산) 등 총 4차례다.

/김순기·신창윤기자 shincy21@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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