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가 오는 30일부터 11월28일까지 화장로 10기, 봉안당·자연장지 7만기 등을 갖춘 '종합장사시설' 건립 후보지를 공개 모집한다. 대상은 관내 읍·면·동 지역의 행정 통·리 단위 마을이다.

유치를 희망하는 마을은 총회를 통해 유치위원회를 구성한 후 주민등록상 거주 세대의 60% 이상 동의를 받아 시에 신청서를 내면 된다.

시는 유치 신청 마을을 대상으로 입지 타당성 조사 용역과 종합장사시설 건립추진위원회 심의 등을 거쳐 내년 2월 최종 후보지를 선정할 계획이다. 지난 7월부터 최근까지 진행된 주민 설명회에서는 3개 마을에서 유치 의사를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평택/김종호기자 kikjh@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