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FA 2024에서 삼성전자 ‘비스포크 AI 스팀’ 로봇청소기를 소개하고 있다./삼성전자 제공
IFA 2024에서 삼성전자 ‘비스포크 AI 스팀’ 로봇청소기를 소개하고 있다./삼성전자 제공

물걸레 일체형 올인원 로봇청소기 ‘비스포크 AI 스팀’이 유럽에서 호평을 받고 있다.

26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올해 출시한 비스포크 AI 스팀은 5개의 센서로 마룻바닥과 카펫을 알아서 구분해 최적의 상태로 청소한다. 카펫의 모 길이가 5㎜ 이하인 경우 장착된 물걸레를 10㎜ 들어 올리고, 5㎜보다 긴 경우 스팀 청정스테이션으로 돌아가 물걸레를 탈착하고 오는 방식으로 젖은 걸레로 인한 카펫 이염을 방지하는 기능을 탑재했다.

영국 전자제품 평가 전문지 ‘트러스티드 리뷰’는 “청소·걸레질·살균 기능을 갖춘 3-in-1 제품”이라며 “마룻바닥과 카펫 등이 혼재된 환경에 적응하지 못하는 일반적인 로봇청소기의 사용성을 개선한 제품”이라며 평가했다. 또 사물 회피 능력과 강력한 흡입력, 자동 먼지통 비움, 물걸레 자동 세척 등을 장점으로 꼽았다.

영국 일간지 ‘텔레그래프’도 스팀 살균 기능을 탑재한 비스포크 AI 스팀을 ‘2024년도 최고의 건습식 겸용 로봇청소기’로 선정하며, 10점 만점에 9점의 높은 점수를 부여했다.

그러면서 스팀 살균과 열풍 건조로 물걸레를 위생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점을 높이 평가했고, 사용자가 크게 관여하지 않아도 알아서 청소를 수행하는 편리함을 강조했다.

텔레그래프는 “우수한 청소 성능뿐만 아니라, 외출 시 반려동물의 이상 행동이 감지될 경우 스마트싱스 앱에서 알림을 받아 원격으로 음악을 재생하는 등 다양한 펫 케어 기능을 제공한다”고 긍정적으로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