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서부경찰서가 경기도 지방자치단체와 손을 잡고 국민의 평온한 일상을 지키기 위한 이모티콘을 출시했다.
수원서부경찰서는 26일 오전 ‘네이버 OGQ 마켓’에 경기도 지자체 마스코트를 활용한 24종 이모티콘을 공개했다. 각 이모티콘에는 마약·아동폭력 등의 범죄예방 메시지를 담았다.
경기도 마스코트 ‘봉공이’는 범죄자를 포착하고, 남양주시 ‘정약용’은 뇌물을 거절하는 모습 등으로 이모티콘을 만들었다.
이모티콘 제작을 직접 기획하고 추진한 수원서부경찰서는 지난 7월부터 경기도 내 12개 지자체에 마스코트 이미지 사용승인을 받은 후 2개월 간의 제작과정을 거쳤다.
해당 이모티콘은 네이버 OGQ 마켓 홈페이지 내 ‘스티커 카테고리-공공기관-평온한 일상 지키기’에서 무료로 다운로드 받을 수 있으며, 네이버 블로그·카페·포스트 등에서 사용 가능하다.
김재광 서장은 “시민들에게 친근하고 효과적으로 범죄예방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는 방법을 고민했다”라며 “시민들이 손쉽게 사용하는 이모티콘을 활용해 범죄예방을 이끌고, 시민의 평온한 일상을 확보하는 계기가 되면 좋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