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 회암사지 전경. 2024.9.26 /양주시 제공
양주 회암사지 전경. 2024.9.26 /양주시 제공

양주 회암사지가 3년 연속 세계유산 잠정목록 연구지원사업에 선정됐다.

26일 시에 따르면 회암사지는 국가유산청이 주관한 ‘2025년 세계유산 잠정목록 연구지원 사업’ 공모에 경기도 내 단독으로 선정됐다.

국가유산청은 경쟁력 있는 우선등재목록 또는 신규 잠정목록으로 선정된 국내 유산의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을 위해 연구비를 비롯해 실무자문, 전문가 인력풀 등을 지원하고 있다.

지난 2022년 유네스코 세계유산 잠정목록에 오른 회암사지는 2023년에 이어 3년 연속 지원 대상에 선정됐으며, 2020년 첫 지원을 포함하면 이번이 네 번째다.

시는 내년 분야별 연구진 및 자문위원을 구성해 세계유산 등재 가치 보완 연구, 예비평가신청서 작성 연구, 학술세미나 개최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강수현 시장은 “이번 공모사업 선정을 통해 양주 회암사지가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에 한 걸음 더 다가갈 수 있게 됐다”며 “이를 토대로 역사문화도시의 위상과 가치를 알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