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 3년을 한결같이 '세계 최고의 서비스'

ACI 고객경험 인증 5단계 획득
ASQ 평가서 '올해의 공항상'도

25일(현지시간) 미국 애틀란타 조지아 아쿠아리움에서 열린 ‘제6회 고객경험 글로벌 서밋(Customer Experience Global Summit)’에서 인천국제공항이 최고 단계인 고객경험 인증 5단계 인증을 받았다. 시상식 후 인천공항공사 관계자 등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인천공항공사 제공

인천국제공항이 세계 최고 수준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공항으로 3년 연속 이름을 올렸다.

인천공항은 25일(현지시간) 미국 애틀랜타 조지아 아쿠아리움에서 국제공항협의회(ACI) 주관으로 열린 '제6회 고객경험 글로벌 써밋'(Customer Experience Global Summit)에서 고객경험인증 5단계(최고단계)를 3년 연속 획득했다. 또 세계공항서비스평가(ASQ)에서도 가장 높은 등급인 '올해의 공항상'과 '가장 즐거운 공항상'을 받았다.

ACI는 세계 공항의 고객경험 관리 체계와 서비스 혁신 활동 등을 평가하고자 2019년 4월 고객경험인증제를 도입했다. 고객경험인증제 유효 기간은 1년으로, 매년 재평가를 받아 1~5단계를 부여받게 된다. 올해 기준 세계 129개 공항이 ACI 평가에 참여하고 있으며, 신규 신청 공항이 늘고 있다고 인천국제공항공사 관계자는 설명했다. 인증단계가 높아질수록 공항 운영 전반에서 수준 높은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2022년 세계 공항 중 처음으로 ACI 고객경험인증제 5단계를 획득한 인천공항은 3년 동안 세계 최고 수준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공항으로 평가받았다.

이와 함께 인천공항은 ASQ 평가에서 올해의 공항상도 받았다. ASQ 평가에서 12년 연속(2005~2016) 1위를 차지한 뒤, 제2여객터미널 개항에 집중하기 위해 평가 참여를 중단했던 인천공항은 ACI 요청으로 올해 평가를 다시 받아 대상 격인 올해의 공항상을 수상했다.

인천국제공항 이학재 사장은 "공항 서비스 평가의 양대 산맥인 고객경험인증제와 ASQ 평가에서 세계 1위 평가를 받은 것은 인천공항에서 근무하는 노동자들의 노력으로 이뤄졌다"며 "앞으로도 고객들이 편리하게 공항을 이용할 수 있도록 최첨단 기술을 접목해 공항 운영을 효율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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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틀랜타/김주엽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