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십만원 상당의 화장품을 훔친 인도 국적 20대 남성 3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의왕경찰서는 특수절도 혐의로 인도 국적의 20대 남성 A씨 등 3명을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이들은 지난 20일, 22일, 24일 등 3차례에 걸쳐 의왕시의 한 화장품 가게에서 총 68만원 상당의 화장품을 절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화장품 가게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폐쇄회로(CC)TV를 통한 동선 추적으로 신원을 특정한 뒤, A씨 등에게 출석을 요구해 지난 26일 오후 5시30분께 검거했다.
이들은 같은 직장 동료 사이로 업무 출장 차 한국에 입국했던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 관계자는 “출국을 3일 앞두고 붙잡힌 상황”이라며 “현재 긴급 출국정지를 내린 후 A씨 등을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