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의회 김재국 의회운영위원장이 25일 의회 브리핑룸에서 ‘청년이 바꾸고 싶은 이천시’를 주제로 간담회를 진행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김재국 의원을 비롯해 관계공무원들과 이천시청년새마을연대(회장·최병무)가 참석한 가운데 다양한 제안과 논의가 이어졌다.
이천시청년새마을연대는 ▲탄소중립 캠페인의 지속적 추진을 위한 예산 확보 ▲마을회관별 전기충전소 설치 ▲청년 창업농업인을 위한 이천시 전문 멘토링 시스템과 지원 정책의 필요성 등을 제안했다.
‘자연을 take-out하세요!’란 탄소중립 캠페인으로 플라스틱컵에 꽃을 담아가는 행사를 첫 번째 안건으로 제안한 이천시청년새마을연대는 “축제기간 중 쓰레기 배출량을 계산해보니 플라스틱컵을 비롯한 테이크아웃 잔이 다량 배출됐다. 쓰레기 배출을 감소시키고 재활용할 수 있는 사업을 고민한 결과 플라스틱컵에 꽃을 담아주는 행사를 진행했고, 시민들의 호응이 좋았다”며 지속적인 캠페인을 위한 예산 확보를 요청했다.
또한 이천시청년새마을연대는 농촌에 전기트럭 및 전기자동차 등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반면 농촌지역은 급속충전을 할 수 있는 곳이 부족해 관공서와 같은 충전소를 찾아가야 하는 문제점을 지적하면서 마을회관별 전기충전소 설치를 두 번째 안건으로 제안했으며, 마지막으로 연대 측은 “귀농 청년들을 위한 교육시스템을 갖추기 위해 전문적인 농업인을 선정해 매칭하고, 현장교육을 통해 청년 농업인을 육성해야 한다”면서 “접근성과 전문성 등을 고려한 멘토링 시스템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김재국 의원은 이날 도출된 다양한 제안을 토대로 집행부 담당부서와 논의를 통해 유사사업 등을 확인하는 절차를 거쳐 향후 추진될 수 있는 방안을 검토해 나갈 방침이다.
김 의원은 “이천시청년새마을연대와의 소통을 통해 ‘청년이 바꾸고, 살고 싶은 이천시’가 될 수 있도록 이천시의원으로서 함께 고민하고, 제안해 주신 사항에 대해 적극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