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0월 연천군 전곡리 산사유적지에서 열린 국화축제 마당./연천군제공
지난해 10월 연천군 전곡리 산사유적지에서 열린 국화축제 마당./연천군제공

“가을에는 연천에서 자연의 추억을 담아가세요.”

풍요의 계절 10월을 코앞에 둔 연천군이 다음 달 4일 ‘제6회 연천고려인삼축제’를 시작으로 ‘국화축제’, ‘율무축제’를 연이어 개최한다.

군은 4일부터 6일 수도권 전철 1호선 연천역 앞 광장에서 ‘제6회 연천고려인삼축제’가 열린다고 밝혔다.

고려인삼 축제 마당에서는 청정지역 비무장지대(DMZ)에서 농민이 직접 재배한 6년근 인삼과 다채로운 지역 농특산물을 만나볼 수 있다.

특히, 축제기간 동안 농산물 장터 이외에도 인삼가요제와 인삼팔씨름대회, 천원 경매 등 새로운 즐길 거리가 마련됐다.

18일부터 27일까지는 연천 전곡리유적에서 ‘연천국화축제’가 성황리 개최된다.

군은 국화꽃 천만송이, 전철, 풍차, 소원탑 등 대형 조형물 및 분재작품을 선보여 다채롭고 아름다운 볼거리를 연출할 예정이다.

25일부터 27일 사흘동안 연천을 대표하는 특산물인 율무축제도 함께 열린다.

김장철을 앞두고 가을수확기에 청정지역 연천에서 재배한 농특산물을 현지에서 구매 택배로 가정까지 배달된다.

이밖에, 현재 진행형인 중면 댑싸리 정원마당은 10월 말까지 운영해 방문객들은 노을속으로 타들어가는 댑싸리 단풍을 진하게 느낄수 있다.

군 관계자는 “가을 축제가 연천의 깨끗한 자연과 우수한 농특산물을 방문객들에게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 연천을 찾는 관광객의 만족도를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