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엔타안 한-라직업기술개발원에 최신 설비 마련
라오스 청소년 기술교육 통한 취·창업 지원 기대
(사)나눔문화예술협회(이사장·유현숙, 이하 나눔협회)는 라오스 비엔타안 한-라직업기술개발원에서 바리스타 및 제과제빵 교육장 준공식을 개최했다.
지난 25일 열린 바리스타 및 제과제빵 교육장 건축 준공식에는 바이캄 캇티야 라오스 노동사회복지부 장관과 분마씨티솜 한-라직업기술개발원 소장, 유현숙 나눔협회 이사장, 공태균·김호민 이사 등 관계자 100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라오스에서 처음으로 건립된 ‘제1호 바리스타 및 제과제빵 교육장’은 지난 2023년 11월 건축을 시작해 교육실·로스팅실을 갖춘 바리스타 교육장과 교육실·실습실로 구성된 제과제빵 교육장 두 곳으로 나눠져 있다.
나눔협회는 커피머신·로스팅기·오븐·제빵반죽기·발효기 등 교육에 필요한 기자재를 국내에서 지원해 질 높은 교육환경을 갖출 수 있도록 했다. 또 바리스타 및 제과제빵 직업 능력 개발을 통한 직업 선택 폭 확대는 물론 취약계층 기본소득 증대를 기대하고 있다.
이번 교육장 건립으로 한-라직업기술개발원생 3천명을 대상으로 오는 10월 7일부터 1기 30명에게 교육이 진행된다. 이들은 260시간의 교육을 수료한 후 자격시험에 응시해 자격증을 획득하게 된다.
유현숙 나눔협회 이사장은 “직업교육 인프라 구축 지원으로 라오스 내 바리스타 및 제과제빵 전문가를 양성할 수 있게 됐다”며 “일자리 창출은 물론 라오스 커피 산업 발전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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