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평통 포천시협의회, 북한 이탈주민 5쌍 합동결혼식

입력 2024-09-30 07:13
지면 아이콘 지면 2024-09-30 17면
북한이탈주민 합동결혼식

자유를 찾아 북한을 탈출한 북한이탈주민 5쌍이 포천에서 합동결혼식을 올렸다.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포천시협의회는 지난 28일 포천시 다온컨벤션홀에서 북한이탈주민 합동결혼식을 열었다. 이날 결혼식에는 홍승표 민주평통 경기부의장과 강용범 포천시협의회장을 비롯해 백영현 포천시장, 임종훈 시의회 의장 등 내외빈 100여명이 하객으로 참석했다.

홍 부의장은 주례사를 통해 "죽을 힘을 다해 자유를 찾아온 강건한 정신으로 이웃과 함께 서로 도우며 존경받고 사랑받는 가정을 이루고 당당한 대한민국 국민으로 살아줄 것"을 당부했다. 이들 에게는 세탁물건조기 등 각계각층에서 답지한 축하선물이 전달됐으며, 민주평통 포천시자문위원들이 이들의 정착을 돕는 멘토로 활동하기로 했다.



포천/최재훈기자 cjh@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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