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초미세먼지 농도 줄어들지만… 더위로 ‘오존’은 증가

입력 2024-10-03 15:58 수정 2024-10-03 17:05

2019년을 기점으로 경기도의 초미세먼지 농도가 줄어들고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3일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은 ‘2023년 경기도 대기질 평가보고서’를 통해 경기도 내 초미세먼지 농도가 미미하게 감소하는 추세가 이어지고 있고, 반면 오존 농도는 계속 상승하고 있다고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최근 5년간 도내 초미세먼지 농도는 2019년 26㎍/㎥, 2020년 21㎍/㎥, 2021년 21㎍/㎥, 2022년 20㎍/㎥, 2023년 21㎍/㎥로 2019년 이후 감소 추세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다만, 미세먼지는 2019년 46㎍/㎥, 2020년 39㎍/㎥, 2021년 42㎍/㎥, 2022년 35㎍/㎥, 2023년 41㎍/㎥ 등 증감을 반복했다.

오존은 2019년 0.027ppm에서 2020년 0.028ppm, 2021년 0.029ppm, 2022년 0.029ppm 2023년 0.0306ppm까지 꾸준히 늘어왔다.

특히 지난해는 대기오염경보제 시행 이후 가장 이른 시점인 3월에 오존주의보가 발령됐고 대기환경등급이 ‘나쁨’ 이상인 날이 2022년 대비 20일 증가한 110일을 기록하기도 했다.

이는 몇년새 여름이 길고 무더운 고온 현상이 이어지며 오존 생성에 유리한 조건이 형성됐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경인일보 포토

신지영기자

sjy@kyeongin.com

신지영기자 기사모음

경인일보

제보안내

경인일보는 독자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제보자 신분은 경인일보 보도 준칙에 의해 철저히 보호되며, 제공하신 개인정보는 취재를 위해서만 사용됩니다. 제보 방법은 홈페이지 외에도 이메일 및 카카오톡을 통해 제보할 수 있습니다.

- 이메일 문의 : jebo@kyeongin.com
- 카카오톡 ID : @경인일보

개인정보의 수집 및 이용에 대한 안내

  • 수집항목 : 회사명, 이름, 전화번호, 이메일
  • 수집목적 : 본인확인, 접수 및 결과 회신
  • 이용기간 : 원칙적으로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목적이 달성된 후에 해당정보를 지체없이 파기합니다.

기사제보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익명 제보가 가능합니다.
단, 추가 취재가 필요한 제보자는 연락처를 정확히 입력해주시기 바랍니다.

*최대 용량 10MB
새로고침